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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미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법 - 어른과 아이가 함께 배우는 교양 미술
프랑수아즈 바르브 갈 지음, 박소현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7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옆에 있으니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덩달아 공부를 많이 하게 된다.
문화소양을 길러주고 싶다는 생각에 참 많이 데리고 다녔다.그렇다고 별다른 건 1도 없고 이제 와 생각해보니 그냥 다니기만 바빴던 듯.아이 것, 나의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은 거의 안한 것 같다.그나마 노력이라는 건 도슨트 전시해설을 꼭 챙겨보려 한 정도.그림의 세계가 만만치 않아서 백지상태에서는 지루한 경우가 많더라는.ㅎ작가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눈을 뜨게 되는 경우가 많다.아이 눈높이 미술관 수업에 참여시키는 게 제일 편한 방법이었다.그렇지만 종종 수업이라는 틀을 달갑지 않아 할 때가 있으니결국 스스로 알고자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할 듯.《아이와 미술에 대해 아야기하는 방법》은딱 필요했던 미술 감상 가이드북이다.더 열심히 읽으며 공부해야겠지만 어쨌든 다음 미술 관람이 기대된다.일단은 "넌 뭐가 보이니?" 질문으로 시작해야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