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 2 : 3 - 진화의 비밀을 파헤쳐라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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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과학 원리를 재미있는 스토리에 녹여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기초과학을 쉽게 풀어주는 과학동화로 딸내미가 아끼는 시리즈 중 하나다.




어쩌다 아인슈타인의 뇌 조각을 먹고 슈퍼 지능을 갖게 된 주인공 나유식과 그의 사이언스 패밀리의 흥미진진한 과학모험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나유식의 뇌 속에서 살아가는 아인슈타인은 지구를 구하기 위한 미션 수행을 위해 나유식 가족을 대서양 외딴섬으로 향하게 한다.

첫 해외여행으로 들뜬 사이언스 패밀리의 기대와 달리, 트리타 섬 화산 폭발로 집 나가면 개고생을 실감 ㅋ

겨우 탈출했는데 이번에는 토네이도를 만나 또 다른 섬에 추락하고 만다.



추락한 섬에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고래가 걸어 다니고 다리가 수백 개 달린 지네가 꿈틀꿈틀 지나가고 암모나이트 껍데기가 발에 채인다. 아니 이곳은! 선캄브리아 시대부터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생물들이 섞여 있는 미지의 섬.

적절히 일러스트가 섞여 있어 초등 저학년부터 읽기 좋다.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과학 원리를 재미있게 읽고 보고

추가할 부분은 초능력자의 과학 수첩을 통해 보충해 준다.

책 전체가 나유식의 어투로 쓰여 있어 또래가 설명해주는듯해 아이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온다.

하나의 에피소드가 끝날 때마다 초능력자의 과학일기가 나온다.

새로 알게 된 것들을 정리하고 탐구활동하는 나유식의 자세를 좀 배웠으면 ㅎ


질문하고 관찰하고 탐구하라!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재미있게 빠져들 수 있게 만들어주는 초등과학동화로 추천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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