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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답답하고 융통성없는 원칙주의자!
오베라는 남자. 매사가 불평불만이고, 이웃들은 모두 맘에 들지않는 고집불통 오베.
그런데 매력있다.
요즘 보긴 드문 남자다운 남자.
터프하다는 단어는 이런 남자에게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가끔 불만은 조금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것이고, 분노는 당연한 것의 부재에 대한 호소이다.
공공의 안녕을 위해 세웠던 규범은 나의 편의를 위해 조정될 수도있는것이고, 원칙을 고수하는것이 편협한 것처럼 느껴지는 이세태를 향해 싸우는 남자
거칠고 투박하고 퉁명스럽기까지 한 그의 태도.. 그러나, 의외로 모든부탁을 자신의 방식으로 해결해준다
정말 내주위에 있을법한, 있었으면 좋을 듯한 오베.
이런남자의 색이 되고싶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