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4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음, 송병선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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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를 알게 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서점에서 <새엄마 찬양>이라는 소설의 제목에 이끌려 책을 산 뒤, 힘있는 이야기와 그럼에도 무겁지 않은 문체에 홀릭되어 다른 책을 찾아보다가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신랄하지만 우스꽝스럽게, 그리고 멋지게 요사는 현실을 비튼다. 
군사들의 넘치는 성욕 해소를 위해 투입된 봉사대. 그 안의 인간군상들이 어이없고 우스꽝스럽다가도, 한 편으로는 인간임에 또 측은해진다. 

믿을 수 없을 만큼 빠져드는 그의 이야기에 완전히 팬이 되어버렸다. 다음 작품은 또 어떨까.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더욱 깊고 풍부해진 그의 세계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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