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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 교과서 속 옛이야기로 보는 ㅣ 국어왕 시리즈 1
강효미 지음, 최윤지 그림 / 상상의집 / 2012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 초등학생이 되기 전 다녔던 어린이집에서 미션이 있었답니다. 하루 1개의 속담을 무사히 엄마에게 전달하기 미션요.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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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개의 속담을 전달하기 위해 몇 번씩이나 외워 만나자마자 이야기하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ㅋㅋㅋ
초등으로 다시 만난 속담은 어떨까요?
그것도 교과서 속 옛이야기로 보는 속담인데요. 전래동화, 이솝우화, 탈무드, 세계명작, 신화와 전설 등 저학년이 꼭 읽어야할 이야기로 시작된 초등 저학년이 꼭 알아야할 속담을 만나게 됩니다.
전래동화, 이솝우화, 탈무드, 세계명작 등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된 고전들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속담을 이끌어내는데요. 그 속담을 비슷한 뜻의 다른 속담이나 고사성어까지 엮어 끝없는 속담 속으로 빠져들게 되네요.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또 다른 고전까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속담과 고전들의 콜라보네요!
고전 하나 더나 고전 깊이 읽기까지 이 책의 제목이 속담왕이 아닌 국어왕인 이유를 알게 됩니다. 아이는 흥미롭게 빠져들었는데요. 하루 하나씩 속담이랑 이야기를 진행하고 싶다고 해서 방학동안 천천히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국어왕 시리즈가 왜 인기 있는지 알 것 같네요.
옛사람들의 지혜와 교훈, 재치가 가득한 속담은 전통 문화와 역사가 녹아있죠. 속담으로 배워갈 어휘와 배경지식까지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으로 키울 수 있을 것 같네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