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겸손하게 공부하고 당당하게 승부한다 - 아이비리그를 꿈꾸는 진우의 공부와 신앙 이야기
오진우 지음 / 몽당연필 / 2001년 2월
평점 :
절판


저자는.. 초등학교 3년을 미국에서 보내고 4학년때 편입하여 중학교 1학년을 다니다가 다시 토플 550점으로 아버지를 설득하여 유학길에 오른 사람이다.그런데.. 자신의 자서전이라기 보다는 전도책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크리스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있다.한 페이지에 하나님에 대한 말이 없는 페이지가 없을 정도로 크리스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신앙, 그리고 가족들의 신앙심을 지나치게 많이 할애한 것 같다.정작 내가 듣고 싶어했던 미국 유학생활 도중의 에피소드나 이야기등은 별로 나오지 않았다.그저 자신이 공부하면서 어려웠었던 점만이 나열되어 있으면서 하나님에 대한 신앙심으로 그것을 이겨내 왔다는 작가의 의지만이 조금 엿보일 뿐이다.조기유학에 대한 문제점과 유학을 가려는 이들에게 하는 충고는 어느정도 도움이 되는 이야기라 여겨졌다.그렇지만.. 유학생활에 있었던 일들을 조금 더 많이 이야기 해 주었으면 좋았을걸..하는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책에 들어있는 포토들이 모두 컬러이고, 분량도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기에 빨리 읽을수 있었던 책이다.지금 이 저자는 21살정도 되었을 것 같다.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아이비리그 정복에 대한 꿈이 이루어 졌는지도.. 궁금했다.읽으면서 재미있는 부분도 많았지만 아쉬움이 더 많이 남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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