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말 한마디 - 명언 이야기로 쌓는 교양 1
햇살과나무꾼 지음, 이정규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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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을 보면서 학창시절에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았을 그런 책인가 싶었다.
위인들의 말한디 적혀있고 그아래에 누구누구하고 적혀있었던 명언집...
중학생 때 복도의 명언을 월별로 써서 바꿔 넣었던 담당이었던 터라 지금도 기억나는 문구가 꽤 있다.

하지만 이야기로 쌓는 교양이라는 큰 제목에서 풍기듯 그냥 명언집이 아니라 그시대에 살았던 시대상과 인물상이 이야기로 전개되어 명언이 나오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아기나 초등 저학년 때 읽었던 위인전에서 글밥이 꽤 많은 위인전으로 넘어갈 시점에서 읽어볼만한 책이다.

에디슨, 간디, 마더 테레사, 링컨, 김구, 제인구달등등 우리나라와 외국의 대표 위인 15명의 이야기를 엮었다.
부담없이 읽어지고 한번 읽고 두고두고 읽게 될 것 같은 책이다.
과학에 관심 많은 아이에게 에디슨이 백열전구를 만들기까지의 긴 과정을 하나하나 설명해주면서 과학자가 되기위해서 얼마나 많은 인내심이 필요한지 이야기 해주었더니 고개를 끄덕끄덕인다.
두꺼운 책이라도 과학 관련된 책은 잘 보는 아이가 에디슨과 이순신 이야기가 재미있다며 장난삼아 "적에게 내 죽음을 알리지마라"하고 쇼파에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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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English 결정타 파악하기 1 - 문장과 시제 만화 결정타 파악하기
이영주 지음, 울림 그림, 강보배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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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모이면 하는 교육이야기 중 1위가 역시 영어교육이다.
무엇이든 해왔고 지금하는 것에 또 다른 정보가 없는지 촉각을 세우고 있는게 사실이다.
나름의 중심을 잡고 집에서 열심히 가르치는 사람도 있지만 많은 엄마들이 사교육에 의지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학원 정보며 책정보며 내 아이에게 적절한 것을 찾기위해 엄마들도 바쁘다.
만화 선행학습서인 타파시리즈 중 사회타파에 만족했던 엄마들의 관심이 쏠리는 [영어타파]가 나왔다기에 너무 반가웠다.
영어를 조금 접해본 아이라면 만화보는 재미에 문법을 한번 쏴~악 훌어줄 수 있다.
국어 문법도 잘 모르는 아이에게 영문법을 들이미는 느낌이 들어 조금 미안한 감도 있지만 그래도 만화라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학원에서 영어문법을 조금 배운 4학년 큰아이는 만화도 재미있고 영어 문법도 정리가 되어서 이해가 잘 된다고 한다.
얼마전 올림픽 때 인기몰이를 한 야구이야기가 중심으로 흘러서 아이가 더 좋아한다.

중학생 때 성문법을 달달 외워야했던 우리 때와는 달리 아이에게 부담없이 정리해 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 한가지 아쉬운 건 사회타파와 달리 전체적인 만화 색감이 어둡다는 느낌이다.
한톤 낮은 무채색을 써서 내용과는 달리 가라앉은 느낌이든다.
2탄은 to부정사 동명사 분사편이란다. 아이가 1탄을 타파하면 2탄이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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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통 털실 네 뭉치 꼬마 그림책방 23
오오시마 타에코 지음,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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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의 알록달록 털실 뭉치가 표지에 가득하다.
요즘이야 기성옷이 흔해서 털실로 짠옷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지만 내가 아주 어렸을 적만해도 친정엄마가 벙어리 장갑이며 목도리 조끼등을 떠주셨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잘 뜨지는 못하지만 털실만 보면 푸근한 느낌이 든다. 

털실 네 뭉치로 무얼할까? 하고 생각하며 책장을 넘기니 생각지도 않은 주인공 미도리가 시끄럽게 놀아서 아기 동생을 깨웠다고 엄마에게 꾸지람을 듣는다. 할머니 방을 찾은 미도리... 털실뭉치 중 자기이름과 같은 초록 털실 뭉치를 집어들면서 할머니와 털실 세상으로 떠나게 된다. 땅으로 굴러 초록 들판이 되고 하늘로 올라가 노란 햇님도 되고 파라디파란 바다가 된다. 마지막 짜잔 커다란 수박도 된다. 책 두장 가득 펼쳐진 수박 그림이 너무 커서 보면서 눈이 커진다.

털실과 떠나는 미도리의 색깔 세상엔 할머니와 고양이가 강아지가 늘 함께 한다.
크레파스화의 투박함이 아이 그림 같아서 이야기와 너무 잘 어울린다.
3학년이나 된 작은 아이 역시나 "엄마 이 책 재밌어요."한다.
또래보다 순수한 작은 아이는 요즘도 유아기 때 즐겨보던 그림책을 좋아한다.
꼬마 그림책방 시리즈는 유아 대상 책이지만 작은 아이에겐 지금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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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넌 내 짝꿍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34
아오키 히로에 지음, 김난주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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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처음 학교를 갔을 때 가장 궁금한 것 중의 하나가 짝꿍이 누군가 였다.

아이를 하나 둘 둔 요즘은 자기밖에 모르거나 너무 거칠은 아이가 짝이 될까봐 걱정도 된다.

이 책의 주인공 나츠헤이를 보니 큰아이네 반 한아이가 생각났다.

얼굴도 통통하고 항상 즐거운 표정이고 하지만 뭔가 부족한 행동을 했던 아이였다.

그런 아이가 짝꿍이 되면 엄마인 나도 신경이 꽤 쓰인다.

"다른 보통 아이보다 뇌가 쪼금 작아서 그렇게 행동하는 거니까 동생처럼 큰 마음으로 봐줘야

해."아이에게 말해주곤 했었다.

큰아이가 이 책을 읽더니 "엄마 2학년 때 효찬이랑 똑같아. 집으로 달려가는 것만 빼고...."라고 한

다. 이런 친구는 아이들이 학년이 바뀔 때마다 한반에 한명정도는 있는 것 같다.

선척적이든 후천적이든 장애를 가지고는 있는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야 할 때 아이가 당혹스럽거나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미리 책을 보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으리라 생각한다.

나츠헤이가 엉뚱하고 바보같아도 우리반 내 짝꿍이라는 걸 받아드릴 수 있도록 말이다.

책표지에 다부지게 미소짖는 나츠헤이가 우리에게 뭔가 말을 하는 듯하다.

'나도 너의 친구가 되고 싶어. 너의 짝꿍이 되고 싶어' 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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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따라해 가치만세 2
고여주.위혜정 글, 윤희동 그림 / 휴이넘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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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있는 큰아는 큰아이만이 느낄 수 있는 동생에 대한 마음이 있다.
연년생 형제인 우리집도 예외는 아니다.
큰아이여서 먼저 양보하고 배려해야하는 입장이 되어야하는 큰아이...
티격태격 싸우다가도 의기투합하여 귀속말로 뭔가를 속닥이는 두형제를 보면 그래도 둘이여서 저렇게 의지하고 지내는구나 생각한다.

 침질질이 괴물 동생을 둔 민지에게 동생은 늘 귀찮고 미운 존재이다.
내 소중한 물건도 한순간에 엉망이 되고 그래도 혼나는 몫은 늘 내가 더 크고 참아줘야하는 누나 ...
어느 순간 천진한 동생의 모습에 마음이 녹아내리지만 동생에 대한 마음은 커가면서도 분명 여러 마음일 것이다.

그 속에서 동생에 대한 애정이 점점 커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부모의 몫일 것이다.
민지에게도 동생이 지금은 귀찮은 것이 더 많지만 어느새 친구가 되버린 동생을 느낄 것이다.
민지야 너도 동생같이 어릴 적이 있었단다.
이쁘게 봐줄거지.

외동이가 많은 요즘 아이들에게 찾기 어려운 남을 위한 배려는 부모와 아이, 형제 자매 사이에서 제일 먼저 시작된다고 본다.큰아이와 외동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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