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직장을 때려치우고 백수가 되었습니다
민디 권민승 지음 / 시원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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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 직장을 때려치우고 백수가 되었습니다>

 

작가 민디 권민승

출판사 시원북스

263p

 

공무원이니 평생직장이라고 할 수 있지만

내 최종 목표는 은퇴 후 쯤 이룰 예정이니까 나도 계속 행복한 일을 찾아 가는 여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돌아보니

 

나도 12년이 넘는 직장생활 기간 동안 총 4번의 이직을 했다,

더 큰 병원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러 상급 병원으로)

같은 분야지만 업무 범위를 넓히러 (선수촌으로)

곧 죽음을 택할까봐 (집으로,)

4.진짜 꿈을 이루기 위해 (소방관)

 

다 각각의 이유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것을 배웠다.

일을 배우고 사람을 배우고 직장 내 인간관계훌륭하고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

내가 잘 하는 것과 못하는 것,불합리한 일들에 대처하는 법혹은 죽을 거 같고 죽일 것 같은 저인간도 퇴사하면 아무것도 아닌 한낱 인간을 뿐이라는 것등등

 

민디 작가님이 퇴사를 하고 중간에 고민했던 일들을 나도 해봤었는데

(물론 작가님처럼 뭐 퇴사를 결정 못해서 울고 힘들어하지는 않고

다음 무슨 직업에 도전할까를 더 고민했다)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고

 

직장생활이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가득했으면 좋겠지만

 

돈받고 하는 일에 내 행복만 우선으로 둘 수 는 없다는 이견도 있다.

 

(물론 나는 지금 하는 일이 너무너무 행복하고 좋다)

그 전에 물리치료사필라테스 강사 할 때에도 장학금 놓쳐쳐 공장다니고 편의점 아르바이트정말 눈물없이 들을 수 없는 갖은 아르바이트를 해봤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그 안에는 즐거운 부분들이 분명히 너무너무 많았다.

 

생각하기 나름이고 각자의 살아온 인생이 다르고 인생관성향차이일 뿐

작가님이 안정적 것을 내려놓기는 대단한 결정이었고 존중한다.

민디작가님도 나도 행복 찾기 여정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책 속 문장-

 

나는 내 생각보다 훨씬 더 훌륭하고 대단한 사람이 될지도 모른다,

지금의 이 선택은 어찌 보면 작은 한 걸음이지만앞으로 이렇게 진짜 마음의 소리를 따라 한 걸음한 걸음 걷다보면내가 절대 닿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 가닿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거은 한 걸음한 걸음을 위한 용기의 보상이리라.

 

예전에는 나를 계속 증명해보이고 싶었다.

내가 어ᄄᅠᆫ 일을 하고어떤 회사를 다니고얼만큼 돈을 벌고얼마나 잘 나가는지를 알리고 싶었다.

그래야자만 사람들이 나를 인정하고 내가 당당해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이제는 굳이 나를 증명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에 나를 증명하려고 애쓰는 순간내가 원하는 걸 벗어나 그 누군가가 원하는방향으로 맞추려고 살 수밖에 없기에.

이제는 나를 남에게 증명하고 싶은 게 아니라 나 스스로에게 증명하고 싶다.

나 자신에게 당당하고 떳떳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계속해서 소방관 일을 하면서

지금처럼 계속 자격증도 따고 취미생활도 계속하고

소방시설관리사,소방기술사 다 따고 은퇴해서 제3인생 전성기를 맞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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