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파는 아이, 곡비 - 제29회 눈높이아동문학상 대상 수상작 고학년 책장
김연진 지음, 국민지 그림 / 오늘책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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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파는 아이, 곡비 / 김연진 글, 국민지 그림

제29회 눈높이아동문학상 동화 대상 당선작


곡비란 : 양반의 장례식때 주인을 대신하여 곡해주던 계집종 (출처:네이버어학사전)


조선시대에는 장례때 다른사람을 대신해 울어주던 노비인 곡비가 있었습니다

이름이 아이인 이 아이는 곡비입니다



누군가의 죽음을 추모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메시지가 있답니다

삶과 죽음이라는 묵직한 주제지만

어린들의 시선에서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려주는 책이네요

우리 아이도 앉은자리에서 다 읽고는 너무나 감동적인 책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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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지배자 검독수리 보로 작은거인 58
홍종의 지음, 최은영 그림 / 국민서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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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 문학창작기금 수상작

바람의 지배자 검독수리 보로

초등학교 고학년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소설이예요


등장인물

마랄 : 열한 살 카자흐 족 소녀

보로 : 주인공 마랄이 기르는 검독수리

고야 : 마랄의 말

어뜨 : 할아버지가 기르는 검독수리

할아버지: 검독수리 사냥의 전통을 지키는 진정한 베르쿠치

내르구 할아버지 : 이웃 마을 할아버지

아므라 할아버지: 도시에 사는 할아버지

저릭트 : 마랄의 남동생


마랄이 보로를 만나면서 검독수리 사냥꾼이라는 꿈이 생기게 됩니다.

검독수리 사냥꾼의 길을 걷게 된 마랄은

이제 보로와 마랄이 키우던 말 고야는 한 팀이 되어 광야를 달리게 됩니다.

마랄에게 보로는 사냥을 하는 수단이 아닌

친구이자 가족인 것이죠

검독수리뿐만 아니라 자연의 모든 생명이

마랄에게는 생명이었던 거예요

나쁜검독수리 사냥꾼들이 재미로 잡은 동물들의

죽음을 가슴아파하며 작은생명이라도 살리려고 애를 씁니다.

검독수리도 잠시 빌렸다가 자연에 다시 되돌려주는

따뜻한 마음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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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벌 알파 사과밭 문학 톡 2
이귤희 지음, 최정인 그림 / 그린애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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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이 심각한 미래의 지구

환경오염으로 병들어가는 지구

사라져가는 꿀벌들을 지키기 위한

로봇 벌 알파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4학년 2학기 국어 9. 감동을 나누며 읽어요

5학년 1학기 국어 10. 주인공이 되어

5학년 2학기 국어 2. 지식이나 경험을 활용해요

5학년 2학기 과학 2. 생물과 환경

6학년 1학기 국어 6. 내용을 추론해요

6학년 2학기 국어 1. 작품속 인물과 나


로봇 벌 알파를 통해 환경의식을 일깨워주는

초등생 소설입니다.

초등아들의 깨알상식 투척

식물들의 수분에 90%를 차지하는 것이 곤충

그중에 꿀벌, 파리, 나비 순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꿀벌들이 사라지면 지구의 먹이사슬 먹이그물이

완전히 붕괴되어 결국은

동물도 살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진다는 것이죠



꿀벌들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지구에 얼마 남지 않은 꿀벌들을 찾아 나서는 것이

로봇 벌 알파의 임무지요

과연 알파는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꿀벌들을 찾아낼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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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오늘도 설렘 나 여기서 살당 죽젠!
황의봉 지음 / 해요미디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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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오늘도 설렘 나 여기서 살당 죽젠!은

신동아 기자와 편집장을 거친 황의봉선생님의

은퇴후 제주도에 정착하여 살아가는 이야기와

제주의 자연환경과

역사나 문화에 대한 책이다.


사진과 함께 책을 읽는 즐거움이 있다.

한편의 서사시를 읽는 그런 느낌으로 읽어 내려가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제주의 풍경이 머릿속으로 그려지면서 빠져든다.



전직 기자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제주제2공항 논란을 비롯해

4.3사건이나 세월호나 언론개혁과 검찰개혁등 시사적 문제를 다루기도 한다

하지만 거부감 없이 술술 읽혀진다.

제주를 사랑한 나비박사 석주명과 토평동의 추억을 통해

제주에 가게 된다면 꼭 찾아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제주살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만 커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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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메리안 - 세계 최초의 곤충화가 두레아이들 인물 읽기 10
한해숙 지음, 이현정 그림 / 두레아이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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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도 곤충 워낙 좋아하지만

마리아 메리안은 처음 들어봤다고 하네요

파브르보다 170년이나 앞서

곤충의 신비를 밝혀낸

첫 곤충학자라고 하는데....



1. 외로운 아이, 메리안

메리안은 어렸을때부터 정원과 들판에서

쉽게 만나는 벌레와 꽃, 풀들에게서

매력을 느끼며 관심을 갖고 관찰하기를 좋아하는

소녀였답니다.

메리안은 스위스의 판화가인 마테우스 메리안의 막내딸로 프랑크푸르트 암마인에서 태어났어요.

메리안은 어려서부터 곤충에 빠져 지내던 어느날

알에서 애벌레가 깨어나오고

애벌레가 고치를 틀고

고치는 번데기가 되고

번데기에서 나방이 태어나는

아주 신비로운 광경을 관찰하게 됩니다.

이 놀라운 일을 직접 눈으로 보고나서

평생 곤충과 식물을 연구하고 관찰하면서

사이언스 아티스트의 길을 걷게 됩니다.



곤충의 신비를 밝셔낸 첫 곤충학자,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뛰어난 업적을 이룬 그는

독일의 500마르크 지폐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답니다.

17세기에 여성에게는 학문도 예술도 허락되지 않았지만

자신의 꿈을 굽히지 않고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헤쳐나간

메리안은 요즘 학생들에 큰 귀감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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