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지어 주세요
다니카와 슌타로 지음, 이와사키 치히로 그림, 황진희 옮김 / 한솔수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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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로 유명한 화가

이와사키 치히로의 탄생 100주년 전시가 그림책으로 만들어졌네요.

일본의 국민 시인 다니카와 슌타로의 시와

이와사키 치히로의 그림이 만나 작품이 탄생했어요.

거울 속에 비친 나도, 나?

거울에 비친 왼쪽은 사실 오른쪽.

하지만 위와 아래는

바뀌지 않아요. 신기해요.


정말 너무 와 닿네요.

그림하고도 너무 어울리고,

어릴때의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예요.

꽃밭에 서 있으면

이런저런 소리가 들려와요.

벌레의 날갯짓 소리, 작은 새의 지저귐

멀리서 들리는 기적소리

가까이서 들리는 시냇물 소리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기며 읽다보면

이야기에 빠져 들어요.

"내 이름을 불러 주세요."라고 하는 아이들에게

다정하게 이름 부르며 다가가고 싶은 마음

생깁니다.


우리 아들 정말 동물 사랑하고

사람들의 실수로 죽는 곤충이나 동물들에게 너무나도 미안하다고 말하는 우리 아들

이 책 읽고 감동적이라고 합니다.


작은 생명을 사랑하며 자라나는 티없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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