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년 가게 3 - 가끔은 거절도 합니다 십 년 가게 3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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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이 믿고 보는 판타지소설 십년가게 3편이 나왔어요.

책의 장르를 가리지 않고 보는 아들에게 보여줬더니

한시간만에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내려갈 정도로

정말 재미있는 내용이랍니다.

 

 

아끼고 아끼는 물건

추억이 담긴 물건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다면,

그런 물건을 십년가게 맡기면 마음과 함께 보관해준답니다.

하지만,

이번엔 그런 십년가게에서 맡아줄 수 없다고 거절을 합니다.

왜 맡아줄 수 없을까 궁금증 유발!!

 

무뚝뚝한 아버지의 수프

우리집 아들녀석 너무 감동적이라면서 저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는 대목이네요.


아들을 위해 아들이 좋아하는 수프를 십년가게에 맡기고,

아버지의 건강은 점점 안좋아지고, 수명도 줄어들었겠지요... ㅠㅠ

아들 결혼식날 십년가게에서 아버지의 수프가 배달되는데....

정말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내용이네요.


정말로 이런 십년가게 있다면,

무얼 맡길까?

수명 1년과 맞바꿀 만큼 소중하고 아끼는 물건이 있나?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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