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다트를 알게 된 것은 2년 전..책에 한참 재미를 붙여 여기저기 들고 다니면서 읽을 무렵입니다.
그 당시, 지하철, 화장실(^^;) 등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책을 읽었었고 그래서 더 갑자기 읽다가 접어야 할 일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때마다 책갈피가 굉장히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른 장에 끼워놓았다가 바닥에 떨어지기도 했고, 어떤 책갈피는 그것 때문에 책장이 구겨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 본 결과 북다트라는 것이 있더군요.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조금 망설였지만 한번 써보자는 심정으로 구입했는데, 저에겐 딱 맞는 물건인 듯 합니다.
읽다가 갑자기 책을 접더라도 몇째줄까지 읽었는지까지 표시할 수 있어 좋았고, 얇기에 책장이 구겨지거나 책의 모양이 망가질 일도 없었습니다.
넘 좋다고 느껴서 보던 책엔 끼워놓고, 책을 빌려 읽을 땐 돌려줄 때 꼭 북다트를 끼워 돌려주다보니 어느 새 다 쓰고 말아서 새로 구입했습니다.
사실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는데, 잘 쓰는 사람도 있고 귀찮아서 못쓰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르니 무조건 추천하기는 어렵지만 정말 좋은 물건인 것 같습니다.
참..단점은..재질상 지문이 남고, 금속이 (녹스는 건 아니지만) 변색되어, 쓰다보면 처음의 고급스런 느낌은 사라져버리더군요..
어쨌든 전 매우 잘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