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성한뿌리 > 연극 "피아프"를 다녀왔습니다.

 

전설의 디바 "에디트 피아프"를 보러 충무아트홀에 가기위해 일찍부터 동대문근처에 집사람과 함께 가서 쇼핑도 하고 

맛있는 이른 저녁식사까지 한 뒤 최정원씨의 힘있는 목소리를 기대하며 공연장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단 많지 않은 관객들과 휴게실에서 기다리다 드디어 자리를 찾아 입장하고 곧바로 연극은 시작되었습니다. 

팜프렛을 미리 구입해서 시놉시스를 대충 보고 난 후라 스토리전개가 년도별로는 아니었지만 이해할 수가 있었는데 

기대했던 디바(최정원)의 목소리가 첫노래부터 답답하기 짝이 없어 내 목청을 만져보고 아무리 기다려도 시원시원한 

피아프의 노래소리는 들을 수 없었지만 연출, 무대, 음향등 모든게 훌륭한 작품이었기에 그나마 위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최정원씨가 감기가 들어서인지 아니면 목소리가 변했는지 알 수 없어 꽤나 실망했지만 에디트 피아프의 금언 "사랑은 

모든것을 이긴다"는 정열적인 삶을 조명할 수 있는 멋진 기회였슴을 감사드리며 이런 행운이 자주 있길 기대해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