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소국 화진의 둘째 왕자 창년대군 위단우는 열 살 어린 나이에 장대국 창에 볼모로 끌려와 낯선 장소 낯선 사람들 사이 홀로 남겨진다창의 2황자는 뜻밖에 다정함을 베풀지만 그것도 잠시 2황자는 소식조차 들을 수 없게 된다그 후 8년 어느날 단우에게 사형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명이 내려지고 태자가 되어 돌아온 2황자가 처형 직전의 단우를 구명한다일견 어릴적과 다름없이 다정하게 대하는 태자지만 단우는 그의 완전한 통제 아래 차츰 길들여지는데.... ˝내 손으로 목숨을 구한 그 순간부터 넌 내 것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