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을 추구했던 남자 오만한 호텔 CEO 민선재사랑의 형대를 표현하는 여자 청각장애인 플로리스트 이연정˝뭐 하는 짓이야˝˝함부 로 ...말 디 마˝˝내가 틀린말 했나? 왜 병신 둘이서 사람 하나 병신 만들었는데 내 입에서 어떤 고상한 말이 나오길 바라는 거지? ˝#˝원하는게 뭐야 이연정 내가 심했다고 했잖아 내가 다 사과했잖아 아까 그 자식 만났던 거 없던 일로 할게 지금 이 순간부터 기억에서 싹 지울게 아니 처음부터 그러려고 했어 네가 그놈이랑 예전에 뭘 했던 나 상관 안 해 정말이야 오늘이 시간부터 한마디도 안 물을게 연정아 나 여자 과거 같은거 연연해하는 구질구질한 놈 아냐 우리 여태까지 잘 지내 왔잖아 아무것도 바뀌는 거 없어 결혼 같은 거 한번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본 적 맹세코 없어 그러니까 이러지마 너 쿨한 여자잖아 너....너도 나 싫지 않잖아 나랑 잠자리 ...하아 그거 ...좋았다고 했잖아 앞으로 더 좋을 일 많을 거야 아니 우리 여행 가자 연정아 그래 외국으로 한,두달 나가자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바람도 쐴 겸 그러자고... ˝˝애쓰지 말아요 선재씨 선재씨는 그런거 안 어울려˝#˝머리 많이 길었네 예쁘다 잘 어울려˝˝...오랜만이야 이연정˝˝어떻게 하나도 안변했지 너는?˝˝그동안...잘 지냈어?˝˝연정아.....˝#˝가요 제바 좀 가라고˝˝왜...˝˝도대체 나한테.... 왜 이래요˝˝연정아˝˝안 드려요 당신이 모라고 하느지 .....안 드려 하나도 모르게서˝#˝민선재씨 대체 호텔은 어떻게 된거예요?˝˝경영권 넘겼어˝˝언제요?˝˝이년 전에 호텔에서 내 이름이 완전하게 빠진 건 정확히는 20개월 전˝#˝네! 왜 잘나가는 호텔 CEO 가 쫒겨나서 이런 고생을 하는건지 저로서는 이해 불가입니다만˝˝쫒겨난 거 아냐 내 발로 걸어 나온 거라고 사람들은 안 믿는 모양이지만˝˝그러니까 민선재씨 목표가 대체 뭔데요? 왜 갑자기 아무 관련도 없는 회사를 차렸냐고˝˝내가 회사를 차린건 이게 너와 함께할 수 있는 일이었기 때문이야˝#˝우리 선재는 연정씨가 좋아서 죽겠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예쁘고 매력적이래 꽃 속에 파묻혀 있어도 자기가 그중에서 제일 튀어서 눈을 뗄 수가 없대 정말 요새 애들 말로 오글거리는 말 아냐? 근데 또 여자로서 그렇게 자길 생각해 주는 남자가 있다는 건 솔직히 쪼금 부럽고 그 애 엄마로서는 솔직히 쪼금 질투 나기도 하는 거 있지˝#˝미안하다 연정아˝˝내가.......감히 .....너를 사랑해서 미안해˝˝그런데 멈출 수가 없다˝˝네가 이 마음이 동정이라고 한대도 상관 없어 근데 그렇다면 너도 나를 좀 불쌍하게 여겨주면 안 되는 거니?˝# ˝네가 없는 세상은 어차피 나한테 재미없으니까 난 이대로 죽어도 상관없을 것 같거든˝˝아.......안대......안대˝˝죽어 버리면 될까 그러면 네 생각 안하고 이런 괴로은 시간들 보내면서 숭죽이고 살지 않아도 될까˝˝그럼 내 고통이 끝나니까 그게 네가 바라는 거야? 그래 이연정˝#˝내가 말했지 선물은 너로 충분하다고 매일 하루하루 너랑 같이 있는 게 그게 나한테는 제일 중요해˝˝아니 선재시 생일 나한테능 진자....중요해요˝˝왜˝˝고마 워서˝˝태어나 줘서 고마 고마워요˝˝나한데 와 조서 고마워 선재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