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내 미행 눈치 챘어?"
"완전 초짜더만 그걸 모르면 내가 바보게?"
"적이 아니라는 말은 무슨 뜻이지?"
"동업자라고나 할까?"
"동업자?"
"스키장에서 일부러 한지영한테 접근한 거 맞지?"
"무슨 근거로 그런 헛소리를"
"오리발은 그만 내밀고"
"이 여자가 진짜!"
"정 그렇다면 경찰서에 한번 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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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사실 경찰이에요"
"뭐?"
"이 사람이 7넌전 은행 강도 사건의 범인인 줄 알았어요"
"상우씨가 은행 강도라니요......."
"그래요 이 사람이 은행 강도가 아니였어요 "
"[갈라테아의 눈물]을 훔치려 한 비열한 사기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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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로젠버그를 등장시킨 거군요"
"실은 또 한사람이 있습니다......그걸 말씀드리려고 나오시라고 한 겁니다"
"또 한 사람이라뇨?"
"류상우씹니다"
"네? 사장님이 어떻게 상우씨를 아시죠?"
"사실 그는 제가 개인적으로 고옹한 전문 조사원이었습니다"
"뭘 조사한다는 거죠?"
"아무리 미술전문가라도 전문 감정을 하려면 시간이 며칠 걸린다고 해서 편법을 좀 써봤습니다"
"이럴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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