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가족들 얘기를 듣다 보면 의외로 나와 비슷한 사람이 집안마다 하나씩은 있는 것 같다. 도대체 인생에 계획이나 목표가 없는 것 같고, 결혼할 생각도 없는 것 같고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돈을 모을 생각도 없는 것 같고, 자꾸 한국을 떠나서 외국을 돌아다니는, 남에게 딱히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노후 대비 같은 건 전혀 없어 보여서 부모님과 형제자매를 걱정시키는 집안의 골칫거리. 집집마다 하나씩 있는 것 같은 그런 형제자매들 얘기를 들을 때마다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걱정도 하지 말고 조언도 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둬.
달리 방법이 없어서 그래. 그 사람은 그게 살 길이야. 그렇게 해서라도 살아 있으려고 그러는 거야." - P211

완전히 결정하기 전까지는 머뭇거림이,주저가, 되돌아갈 기회가 있다. 어떤 일을시작 (창조)한다는 문제에 대해 중요한진실은, 자신을 던지겠다는 결단을 내리는 순간 신도 같이 움직인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수많은 아이디어와 멋진 계획들이 물거품이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그러지 않았으면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많은 사건들이 그에게 일어난다. 그 누구도 이런 식으로 일어나리라곤 생각지 못했던 온갖 종류의 사건과 만남, 물질적인 지원이 솟아오르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바로
‘시작한다‘는 결단에서 비롯되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것,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시작하라. 행동은 그 자체에 마술과 은총, 그리고 힘을 갖고 있다.
-괴테 - P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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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으로부터 도망치고 싶을 때마다비행기 티켓을 샀다.  - P6

여행이 나를 다른 사람으로 변화시켜줄 것이라는 믿음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여행은 스스로와 거리감을 만드는 일이다. -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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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존경할 만한 괜찮은 어른들의 특징으로 ‘불평하지 않는다‘, ‘잘난 척하지 않는다‘,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를 꼽았다. 존경을 받고 싶다면 본인 태도와 행동부터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젊은 사람들을 붙잡아놓고 하는말이 혹시 세상에 대한 이유 없는 불평불만은 아닌지, 감정의 배설은 아닌지 고민해보라고 조언한다. "나의 자랑은 삼가고상대방이 자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연장자의 기본 자세다. - P226

로저 로젠블라트의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58》이다.
살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부딪치는 문제들을 어렵고 복잡하게 풀지 않는다. 살아오면서 느낀 지혜, 나이 들면서 충돌 없이, 괜한 마음의 불편 없이 유쾌하게 살아갈 수 있는 법을 2~3페이지에 툭툭 던진다. ‘나쁜 일은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두라‘, ‘서른이 넘었으면 자기 인생을 부모 탓으로 돌리지 마라‘, ‘당신을 지겹게 하는 사람은 바로 당신이다‘, ‘자신이 잘하지 못하는 분야를 파고들지 마라‘, ‘단결과 조화, 사랑, 휴머니티와 같이거창하기 짝이 없는 말들이 들리면 당장 도망가라‘, ‘자기반성은 적당하게 해야 오래 산다‘ 등등, 무심한 듯 한마디 하는 데 생각해볼 만한 것들이 많다. 목표가 ‘위대한 인간‘, ‘존경받는선생님‘이 아니라 그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이니 더욱 좋다. - P227

그러므로 일과 삶 사이의 경계가 필요하고, 둘 사이의 균형을 잡는 것이 일을 위해서도, 삶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일이 아닌 영역에서 내가 재미있는 것, 가급적 ‘쓸데없는 짓 같아 보이는 것일수록, 남들이 흉보는 것일수록 더 몰입의 가치가 올라간다. 이것이 밥벌이가 될 수 없다는 한계가 끌림을 강화한다. 신기한 것은 ‘쓸데없어 보이는 일‘일수록 더 괜찮아 보인다.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게 사람의 마음이다. 하지만 재미는 재미의 영역에 남겨두는 게 좋은 것 같다. 재미있어 하는 일을 생업으로 돌리는 일은 자칫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배를 가르는 일이 될 수 있다.  - P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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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우리가 말씀을 읽지만, 어느 순간 말씀이 우리를 읽기 시작합니다. 말씀은 우리를 자유하게 합니다.
말씀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마치 땅에 깊이 뿌리를 내린 나무처럼 어지간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을 공부하고, 묵상하고, 성심껏 실천하라고 하신 것은 그렇게 해야 비로소 그가 독립적인 영혼으로 우뚝 설 수 있음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말씀은 우리를 더 큰 존재로 빚어 줍니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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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마음과 깊이 접속해야 마음이 고요해집니다.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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