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가족들 얘기를 듣다 보면 의외로 나와 비슷한 사람이 집안마다 하나씩은 있는 것 같다. 도대체 인생에 계획이나 목표가 없는 것 같고, 결혼할 생각도 없는 것 같고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돈을 모을 생각도 없는 것 같고, 자꾸 한국을 떠나서 외국을 돌아다니는, 남에게 딱히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노후 대비 같은 건 전혀 없어 보여서 부모님과 형제자매를 걱정시키는 집안의 골칫거리. 집집마다 하나씩 있는 것 같은 그런 형제자매들 얘기를 들을 때마다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걱정도 하지 말고 조언도 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둬.
달리 방법이 없어서 그래. 그 사람은 그게 살 길이야. 그렇게 해서라도 살아 있으려고 그러는 거야." - P211

완전히 결정하기 전까지는 머뭇거림이,주저가, 되돌아갈 기회가 있다. 어떤 일을시작 (창조)한다는 문제에 대해 중요한진실은, 자신을 던지겠다는 결단을 내리는 순간 신도 같이 움직인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수많은 아이디어와 멋진 계획들이 물거품이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그러지 않았으면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많은 사건들이 그에게 일어난다. 그 누구도 이런 식으로 일어나리라곤 생각지 못했던 온갖 종류의 사건과 만남, 물질적인 지원이 솟아오르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바로
‘시작한다‘는 결단에서 비롯되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것, 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시작하라. 행동은 그 자체에 마술과 은총, 그리고 힘을 갖고 있다.
-괴테 - P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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