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내가 확실히 포기한 것이 있다. 내가 하나님의자리에 서는 것. 하나님의 자리에서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평가하는 것. 하나님이 멈추라고 할 때까지는 내가 멈추게하지 않는 것이다. 이제는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내가 보기에 형편없어 보이는 사람도 근사하게 사용 받을 수 있다고믿는다.  - P270

신앙은 내공이 아니라 태도이다. 내공은 쌓을수록 높아지고 경지에 오르면 그야말로 ‘멘탈 갑‘ (tough cookie)이 된다. 하지만 신앙은 갈수록 겸손해진다. 예수님이 인간이되어 세상에 오신 가장 큰 낮추심을 본받는 것이다. 나는신앙이 깊어지면 걸어가다가 뛰어가게 되고, 뛰어가다가날아가게 될 것으로 믿은 적이 있다. 그래서 어느 경지에도달하면 웬만한 고난은 고난도 아니고, 늘 복음 때문에기뻐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이제는 고백한다. 신앙은 지금도 앞으로도 예수님의 손을 꼭 붙잡고 계속 기어가는 것이라고 예수님과 함께 울면서 기어라도 갈 수 있게해 주시는 것이 은혜라고. - P22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