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는 평범한 삶을 갖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평범한 삶조차 어려운 인생도 있다. 어쩌면 평범하다는 것은정말 쉬운 이야기 같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평범은 다가가기조차 어려운 단어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의 인생에대해 함부로 평가할 수 없다. 그건 오만이다. 순탄한 인생도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인생도 있다. - P77

이해할 수 없을 때는 이해하려 노력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것을 배운다. 이상한 것을이해하려 노력하면,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바라봐도 세상은 아름답지 않다. 그렇지만 동시에 나도 완벽하지 못하다. 완벽하지 못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이기에 완벽하게 아름다울 수 없는 게 세상이겠지 싶다. 완벽하지 못한 세상에서, 완벽하지 못한 나는 균형을 잡으며 살아가야 한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나만 부족한 게 아니라 모두가그렇다는 것. 모두가 그러니 서로 이해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도모르겠다. - 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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