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서 묻고 어디에서 멈춰야 하는 것일까. 호기심이 무례함으로 변질되는 순간을 어떻게 가늠할 수 있을까. 승우의 경험이 하나 알려준 건 잘 모르겠을 때는 우선 멈추는 것이 낫다는 사실이었다. 질문해도 될지 모르겠을 때는 질문하지 말 것.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게을 때는 듣는 역할에 충실할 것. 이 두 가지만 지켜도 최소한 무례한 사람에선 벗어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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