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나비 철수 아침달 시집 15
윤유나 지음 / 아침달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시인은 나비에게도 철수라고 이름을 붙여주네요. 재미있어요. 강아지도 아니고 고양이도 아닌데. 잠깐 자기 눈앞에 앉았다가 날아가는 나비였을 텐데.
사랑이 하필 잠을 자는 사이에 벌어진 일이래요. 사랑이 잠든 동안에 이 시인은 사랑이 잠든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나 봐요. 사랑을 사랑하니까. 사랑이 잠든 동안에도 이렇게 사랑은 깨어 있으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