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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일본 여행회화 365 - 무조건 따라하면 통하는 ㅣ 일상생활 여행회화
이원준 엮음 / 탑메이드북 / 2022년 7월
평점 :
일본에서 워킹홀리데이로 비자를 받아 약 1년 동안 유학 생활을 했었어요.
그게 벌써 15년 전의 일이네요.
그땐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방사능 터지고 코로나 터지고 어찌어찌하다 보니 큰 아이가 10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큰아이는 태교로 일어 소설을 읽고 회화를 들어서인지
제가 가끔 쓰는 일본어에 반가운 기색을 하며 일본에 가보자고 자주 조릅니다.
그래서 올 초 목표가 일본에 가는 거였는데 사람 사는 일이 뜻대로 되지 않아
다음 달에 하며 미루다 보니 벌써 반년이 지나버렸습니다.
그러나 늦었다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법.
그래서 첫준비로 아이들과 일본 여행을 다시 계획하며 #일상생활일본여행회화365 를 만나보았습니다.
사실 올 초에도 일본 여행을 준비하며 아이들과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교재 선정부터 마땅치가 않더라고요.
결국 작심삼일로 끝나며 히라가나와 간단한 인사 정도만이라도 알면 좋겠다 싶었지요.
그런데 서점에서 살펴보는 책들마다 어학 공부, 여행 정보, 전문 수준의 회화 등으로 특화되어 있는 책들이 많았어요.
그러다 이 책을 살펴보니 정성 들여 만들어졌다는 게 여러 곳에서 느껴지더라고요.
일단 책 속에 가장 기본인 히라가나부터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기본 표현이 상황별로 잘 정리되어 있어요.
잠깐 출입국 편을 보자면 기내, 입국심사, 세관검사, 공항에서, 시내로 이동 순으로 나열되며 각 상황별로 대면할 수 있는 모든 경우가 잘 정리되어 있는 걸 보실 수 있어요.
또 본문 내용을 살펴보면 QR코드를 통해서 원어민을 바로 들을 수 있고 상황별 여행 가이드가 있어 여행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답니다.
그리고 공부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필수 문형과 그 문형 연습을 위한 단어 정리도 잘 되어 있지요.
회화도 일본어를 우리말, 영어로 모두 설명하고 있어 여러 상황을 그려보니 머릿속에 그 문장이 더 잘 들어오더라고요.
또 하나의 장점은 대표 관광지 소개랍니다.
일다보면 재미있고 여러 장소가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 따로 여행책자가 없어도 될 정도예요.
책자로 공부하는 중간중간 가보고 싶은 곳을 선정해 여행 일정을 짜도 참 좋을 거 같습니다.
이 책을 보고 나니 일본 여행에 대한 의지가 다시 불타올랐어요.
관광지를 보니 절로 여행일정도 그려지고요.
그레서 아이들과 조금씩 읽으며 준비를 해야겠다 싶어 여름 방학 때 조금씩 함께 읽어보려 합니다.
이상 일본 여행을 준비하시거나 일본어 공부를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도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이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성실하게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