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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2도에… - 지구 기온 상승이 불러올 환경 재앙 ㅣ 한울림 생태환경 그림책
김황 지음, 전진경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3년 10월
평점 :
지구온난화는 전세계적으로 큰 고민거리이다
내가 어릴때보다 확실히 더워졌고 그로 인한 이상기후현상도 확실히 많아진건 사실이다
지금 어린이들은 태어났을때에도 이런 기온, 기후였기에
기후위기, 지구온난화에 대한 부분이 확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
학교에서 꾸준한 지구온난화의 위험성을 교육해서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서 노력한다
그런데 왜 지구온난화가 위험해? 라는 의문은 품고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해주는 책 한울림 출판사 고작2도 !
기온이 점점 올라가고 있어
지구가 아파서 '열'이 나는 거래.
지구온난화를 지구가 열이 난다고 표현 한 것 자체가
아이들이 공감하며 이해할 수 있는 포인트였어요.
전직 유치원교사여서 이런 책 보면 유치원아이들이랑
자연환경에 대해서 다룰때 제공해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들이 더 크면 다시 현장에 가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요 ㅎ
사람에게 체온 36.5℃는 아주 중요해
더울 때 땀이 흐르고 추울 때 부들부들 몸이 떨리는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야
사람뿐이 아니라 동물들은 저마다 체온을 유지하는 방법이 있어
체온이 2℃ 올라가면 어떨까?
온몸에 힘이 빠지고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먹지도 놀지도 못하고 그냥 누워있어야 하지
체온이 2℃ 넘게 올라가면 병원에 가야해
아주 위험한 신호거든.
맞다 우리 몸도 2도가 올라가면 위험한 신호로 여기고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
아이의 체온이 1도만 높아져도 어디가 아픈지 전전긍긍하는데
그러고 보니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는건 정말 무신경했구나
물고기는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없어
그래서 자신에게 맞는 물 온도에서만 살 수 있지
차가운 물에 사는 물고기, 따뜻한 물에 사는 물고기가 다른 까닭을 알게 된 아이
물온도가 2가 올라가면 사람이 느끼는 20도만큼 큰 차이라서
물고기들은 목숨을 건 탈출을 하게 되는 것이다
바닷물 온도 올라가면 산호초도 살지 못하게 되는데 그러면 산호 속 에 사는
바다생물들도 떠나버리기 때문에 죽음의 바다가 되어버리게 되죠
2도가 올라가면 단단한 유빙이 만들어지지 않아서 점박이물범은 새끼를 낳고 기를 곳이 없어지고
범고래에게 모두 잡아먹혀서 점박이물범을 만나지 못할 수 도 있어
바닷물 2도가 올라가는 것은 단순히 2도가 아닌
많은 생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을 책을 통해서 쉽게 이해했어요
이래서 지구온난화가 위험하고 우리는 현재 기후위기 속에 처해있다는것을 이해할 수 있었죠
2도 올라가는 것 바다생물들 만의 문제가 아니예여
바다거북은 모래밭에 알을 낳는데 온도가 높으면 암컷이 태어나고
온도가 낮으면 수컷이 태어나는데 온도가 올라가면서 암컷만 태어나버리게 되는 것이지
현재 미국 플로리다 주 해변에서 이같은 일이 일어나 수컷 바다거북이 태어나지 않아 짝짓기를 하지 못해
새끼 바다거북이 태어나지 못하고 있어
자이언트 판다는 대나무와 조릿대를 먹는데
2도가 높아지면 대나무가 살지 못해.
푸바오 때문에 자이언트 판다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아이들의 관심사와 눈높이에 맞는 설명으로 책을 읽으면서 추가 설명을 하지않아도
쉽게 이해하며 책을 넘겼어요.
곤충도 2도가 올라가면서 곤충의 대이동이 시작돼
서늘한 기후를 조하는 하는 나비들은 북쪽으로 이동하고
따듯한 기후를 좋아하는 곤충들이 남쪽에서 올라오지
잘 보이지 않던 외래곤충이 보이는 이유를 알았어요
올여름 러브버그가 왜 갑자기 많이 보였는지를 조금이나마 이해하더라구요
2도라고 생각하면 크게 올라간게 아닌거 같았는데
자연은 큰 위협을 받고 있었고 그게 우리에게 돌아오고 있다는 것도 알게되었어요
지구는 지구온난화라는 병에 걸렸어
그래서 자꾸만'열'이 나
지구 평균 기온이 2℃ 올가면
모등 생물 종의 최대 30%가
4℃ 올라가면 최대 40%가
지구에서 영원히 사라질지도 몰라
적은 온도인데 왜 조심해야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엄마가 평소에 에너지를 절약하라고 하는 이유
텀블러와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이유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하니 그렇구나 합니다.
가끔 작은 우리나라가 하는게 얼마나 소용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우리라도 하면 미약하지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실천 중이랍니다.
고작 2도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정말 큰 온도였어요
체온으로 생각하니 2도는 큰일 나는 온도인데 말이죠
지구 지금 지구온난화라는 병에 걸렸다니
코로나로 인해 큰 위기를 경험한 아이들이 이해하기 딱이죠
작은 실천이지만 꾸준히 하는 습관을 만들어 나가는 길이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