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씽킹 - 왜 나는 아이디어가 없을까
임정섭 지음 / 루비박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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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10독 하면 저자가 가진 창의력의 10% 정도는 생길까?'


한 권의 책을  100독 하면 저자의 심장(마인드)을 가질 수 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1독을 마친 오늘, 100독은 못해도 10독은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1독을 마친 후, 몇 자 기록해 본다.


전문 요리사가 신선한 재료들로 만들어낸 아홉 가지 일품요리를 맛본 느낌이다. 예시들이 대부분 새롭고 진귀한 것들이어서 맛을 음미하기 전에 눈이 먼저 호강한다.


'예시'를 '꽃'에 비유한다면, 화려한 꽃들이 만개한 숲을 거닌 듯하다. 이번엔 꽃에 홀려서 가지와 나무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2독, 3독째가 되면 가지와 나무도 볼 수 있으려나. 이 '씽킹'이라는 나무의 뿌리는 얼마나 깊이 내렸을까. 그 심연에 이르려면 몇 회독을 해야 할까.

 

그러니 "나무를 베면 뿌리는 얼마나 캄캄할까!"

'아, 자꾸 이 싯구절이 나를 따라다닌다.'

 

[씽킹]을 읽는 기간 동안 씽킹하는 습관이 생겼다. [씽킹]은 씽킹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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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주는 레시피
공지영 지음, 이장미 그림 / 한겨레출판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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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같은 조카에게 들려줄 말을 동냥하려고 이 책을 택했습니다.
레시피 하나 하나가 식재료뿐만 아니라 인생을, 삶을, 그 속에서 생기는 난관을 요리하는 법을 들려줍니다. 물론 당장 따라해 보고 싶은 레시피들도 있습니다. 바나나 버터구이를 따라해봤습니다. 기분 좋아지는 맛이더군요.
쿨하게 요리하듯 인생을 요리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이 책,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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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끓이며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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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만나는 흔한 소재들 - 라면, 화장, 여자 등을 통한 깊은 통찰이 빛납니다. 김훈님의 문장은 항상 최고입니다. 기가 죽을 정도이지요. 처음으로 털어놓은 아버지에 대한 작가의 속내를 읽으며 아버지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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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어떻게 쓸 것인가 - 한 줄도 쓰기 어려운 당신에게
임정섭 지음 / 경향BP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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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어떻게 쓸 것인가'
글을 좀 써보려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자신에게 던지게 되는 질문이다.
저자는 바로 이 질문을 그대로 책의 제목으로 정했다.
부제가 붙었다. "한 줄도 쓰기 어려운 당신에게"
'캬하~~!'
처음엔 책 제목이 평이하다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할수록, 곱씹을수록 탁월한 명명임을 느끼게 된다.
혹 지금, 한 줄도 쓰지 못하고 "글쓰기, 어떻게 쓸 것인가" 하며 고민에 빠진 분이 있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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