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너라면 할 수 있어! 생각하는 숲 10
미야니시 타츠야 글 그림,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4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YOU CAN DO IT !

YES, YOU CAN.

 

 

살다보면 힘들고 지칠고 괴로울때가 참 많아요

세상이 왜 이런가? 나는 왜 이런가? 무언가 달라지면 좋겠는데 과연 가능한가?

 

이럴때 따뜻한 한마디에 위로 받고 기운을 내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데요

저는 오늘 그 힘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크림, 너라면 할 수 있어!>

 

요놈은 아주 작은 사이즈의 짤막한 글과 귀여운 삽화로

저에게 위로와 용기와 행복을 가져다 준 그림책이랍니다

 

 

생각하는 숲 시리즈 열번째 이야기

너무나도 유명한 미야니시 타츠야 님의 또 하나의 따뜻한 작품....

 

 

 


 

 

사이즈는 휴대하기 딱 좋을 정도에요

그리고 캐릭터 소개부분을 보면서 어찌나 미소가 나오던지

어쩜 이리 이름과 딱 맞게 캐릭터를 잡아주셨는지 모르겠어요~~!!

 

이 캐릭터 중 오늘의 주인공은 크림

크림처럼 달콤하고 사랑스럽게 느껴지시나요?

코코아는 이름처럼 까만색이라 눈코입이 보이지 않죠? 하지만 자세히 보면 잘 보인답니다

 

 

참... 다들 고양이인데 마우스 혼자 쥐 인건 보이시나요?

요 마우스와 크림의 이야기가 참으로 진리이며 가슴 찡하고 느끼는 바가 컸던 것 같아요

이부분은 아래에서 소개해 드릴게요

 

 

 

단어 주제별 짤막한 이야기와 삽화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단어를 먼저 읽으면 스토리를 다 읽지 않아도 삽화만으로 내용파악이 될 수도 있더라고요

 

 

그럼, 파워 받을 준비 되셨나요?

 

 


 


 

 

안경, 모자, 반짝반짝...

 

 

양파 할아버지의 말씀은 알쏭달쏭 어려워요

할아버지는 안경을 쓰면 잘 보인다고 하시지만, 크림이 쓰면 할아버지가 유령처럼 보이네요

할아버지의 모자는 크림에게 너무 커요

크림이 보는 밤하늘의 별은 모두 같아 보이는데, 할아버지는 세상에 똑같은 별은 없다고 하세요

 

 

"크림.. 인생은 안경 같은 거란다. 저마다 세상을 보는 눈이 다르니까 말이다"

"크림.. 인생은 모자 같은 거란다. 자기한테 꼭 맞는 것. 그게 중요하지"

"크림.. 세상은 별밤 하늘과 같단다. 우리도 저마다 다르지 누구하나 똑같지 않단다

서로 다른 우리가 밝게 빛날 때 세상은 아름다워 지는 거야..."

 

 

이렇듯 양파 할아버지의 말씀은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인생은 참으로 어렵기도 하고 잠시 생각해보면 쉽기도 하고 그러네요..



 

 

 



 

 

 

 

 

이해하기...

 

 

어느 날, 마우스가 개한테 꼬리를 물려왔어요

크림은 뛰어가서 개에게 자신의 꼬리도 물게 하지요

그리고 마우스와 아픔을 함께 합니다

 

 

똑같은 처지가 돼 보지 않으면, 친구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지

 

 

나와 다른 처지의 사람을 이해한다는 것이 가능할까요?

솔직히 말로는 가능하다 보지만, 진정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싶어요

그래서 그런지 같은 처지를 당하게 만들었던 크림의 이야기가 너무나 감동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네요

 

과연 크림 처럼 행동을 하는 친구가 얼마나 될지...

잠깐 생각해보았어요




 

 


 

 

 

후회...

 

 

이번에 소개해드릴 단어는 뒤쪽에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다보니

더욱 더 좋은 내용이 아니였나 싶어서 골라보았어요

 

 

크림이 물을 건너려고 합니다

하지만, 자꾸 불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앞서고 있어요

관둘까? 못하겠지? 그러다 크림은 퐁당~~~~!!

 

 

해 보지 않고 후회 하는 것보다 해 보고 후회하는 게 훨씬 나아.


 

 

 

 

 

 

 

 

오늘의 너...

 

 

앞에서 물을 건너다 빠졌던 크림인데 새먼의 권유로 또 다시 물을 건너게 되어요

그러나 이번에는 새먼의 응원이 더 해진게 달라진 점이에요

 

 

 

크림, 너라면 할 수 있어!

 

크림은 성공을 했을까요?

책에서는 성공한 장면이 나오지 않았지만 아마 성공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친구의 따뜻한 말 한마디로 크림은 더 큰 힘을 얻게 되지 않았을까요?

그래서 성공하게 되고, 둘은 손잡고 기뻐했을 것 같아요

 

 


 


 

 

 

열심히 해...

 

 

낚시를 하고 있는 햄 옆으로 크림이 다가옵니다, 그리고 이야기 하죠

 

 

"햄, 나는 '열심히 해' 라는 말이 참 듣기 싫어. 나는 늘 뭐든지 열심히 한단 말야"

"그래서 나는 남들한테 이렇게 말해 줄 생각이야 '우와. 열심히 하고 있구나. 정말 훌륭해' 라고 말야"

 

 

그리고

아직 한 마리도 잡지 못한 햄에게 한마디 하고 사라집니다

 

 

"그래? 그럼, 열심히 해"

 

 

이부분에서 얼마나 웃음이 나오던지

모두 다 똑같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참 변한다는건 어렵구나,,, 싶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던 이야기였어요

 

 

 

 

 

아들은 저 처럼 많은 생각을 하면서 책을 읽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림이 재미있고,,, 글밥이 적다고 좋아라만 하더라고요

아직 어려서 그런가?

 

크림이 물에 빠지는 장면이 재미있다고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 같다는 말씀만 하시는 아들이였어요

brown_and_cony-44 src

 

 

 

 

며칠전에 <마르게리트 할머니의 크리스마스> 를 읽었던 적이 있었어요

이 또한 "생각하는 숲 시리즈" 였는데요, 개인적으로 참 괜찮은 시리즈가 아닌가 싶어요

한편 한편 읽을때마다 느끼는 바가 크네요

 

 

<크림, 너라면 할 수 있어!>

요놈은 다른 시리즈에 비해 재미있는 삽화가 더 크게 다가왔던 것 같고

양파 할아버지의 삶의 진리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어 주었던 명대사가 기억에 많이 남았던 것 같아요

고양이 크림과 다양한 크림의 친구 캐릭도 귀여웠고

 

 

한편한편 읽을때마다 용기백배, 파워 업~ 되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읽기에도 무난하고 어른들이 읽으면 더욱 더 좋을것 같은 느낌이네요

 

 

 

귀엽고 재미있는 삽화와 단어 주제별 간단한 문구를 통해

삶의 기운과 응원을 가득 받을 수 있는 <생각하는 숲 시리즈 10 / 크림, 너라면 할 수 있어!>

오늘도 좋은 작품 만나게 되어서 행복 만배 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