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역사와 친해지는 세계 문화 답사
조성자 글.사진, 선현경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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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메라~!!"

 

 

처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만나보고 읽어가면서 어떻게 서평을 작성해야 할까 고민을 하기 시작했어요

 

예술쪽은 아는 것이 없는 평범한 아줌마다보니 어떤라인으로 서평을 작성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러나, 다 읽고 난 후 자연스럽게 작품별 소개글이 생각나면서 한자 한자 적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음... 책을 읽고 난 저의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을 한다면

작품을 통해 역사와 문화, 신화, 사회등을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는

신개념 스마트도서(?) 라고 해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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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한권을 읽고 나면 세계곳곳의 역사는 둘째치고 신화, 각양각색의 문화를 체험해 볼수 있을것 같아요

너무나 유명하신 조성자 선생님이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만들어주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이야기 속으로 고고고,,,,

 

 

 

 

 

 

 

 

 

역사와 친해지는 세계 문화 답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작가선생님의 소개글을 잠시 보면 아래부분에 나와있는 작품이 눈에 들어오네요

빈센트 반 고흐 의 <사이프러스 나무가 있는 밀밭>

요 작품은 나중에 미술작품 설명에도 나오는 작품이랍니다

 


조성자 선생님의 작품중 <돈이 되고 싶은 아이> 가 있는데요

요 작품 또한 잼있는 주제로 아이들이 읽으면 괜찮은 이야기에요

 

 

참.. 차례가 신기하게 되어 있는걸 볼 수 있는데요

가만보니 미술관을 한바퀴 돌면서 감상할 수 있게 차례를 만들어 주신것 같아요

만약 개인적으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방문하실 일이 있으시다면

차례에 나와있는 순으로 관람을 하셔도 정말 좋을 것 같네요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센트럴 파크는 조성자 선생님이 뉴욕에서 가져오고 싶은 품목이랍니다

두곳이 가장 부럽다고 하세요,,, 마음 같아서는 한국에 딱 가져다 놓고 싶다고 하셨어요

 

저는 아직 가보지 못했던 곳들이라 정확히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 책을 통해 저의 버킷리스트 한부분을 차지 하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

 

 

입장시간이며, 요금, 휴관일, 여행흔적

디테일한 모든 것을 담아주신 조성자 선생님...!!

 

 

이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내부를 구경해야 하는데요

책에서는 많은 작품들이 나오고 있지만, 사정상 미술관에 있는 모든 작품들을 담지는 못했다고 하세요

 

저 또한 서평에서도 몇가지 작품들만 공개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유명한 작가님들의 소중한 작품을 허락없이 공개한다는 것이 다소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몇가지 작품들만 소개하고 공개하는 것으로 할게요

 

 

 

 

 

<메두사의 머리를 든 페르세우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메두사와 페르세우스의 이야기입니다

페르세우스는 왕의 명령에 따라 메두사의 머리를 가져오게 되는데요

가기전 세가지 물품을 가져가죠

 

 

방패와 검

하늘을 나는 신발

자신의 모습을 보이지 않게 하는 마법의 모자

 

 

이 세가지 물품의 도움으로 페르세우스는 메두사의 머리를 가져올 수 있었답니다

책에서는 이 작품의 소개를 메두사의 머리가 해주고 있어요

 

이렇듯 글은 선생님과 아이들, 먼지와 각 조각상의 특징적인 물품이 작품의 소개를 담당해요

그래서 그런지 재미있고 흥미롭고 지루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대화체도 그렇고 이모티콘 처럼 귀엽고 사랑스럽게 다가오더라고요

 

 


 

 

 

 

다음 작품은 <우골리노와 그의 자식들> 이에요

작품에 대한 배경설명을 읽지 않았을때는 다소 난감함으로 다가왔던 작품이였어요

하지만 배경설명을 읽고 난후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1288년 로마는 황제파와 교황파로 전쟁을 치르고 있었다고해요

우골리노는 교황파였어요

전쟁의 결과는 황제파가 승... 따라서 교황파였던 우골리노는 자식들과 함께

탑에 가두어지고 그곳에서 굶어죽어갔다는 이야기에요

 

그 모습을 표현한 작품인데

한쪽에 보면 세상을 떠난 막내아들이 보여요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묶여있는 우골리노는 아이들의 굶주리는 모습을 지켜만 보고 있어야 하고,

죽은 아들의 시체를 먹어야 하나 고민하는 자신의 모습에 입까지 찢는 모습이 보이고 있어요

 

 

작품마다 소개글과 배경설명이 있다보니

한층 재미있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배경도 재미있고 시대적 역사나 사회 이야기도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들어가는 것이 진짜 좋았어요


 

 

 

조각상에서 이 작품이 빠지면 섭하겠죠? 안토니오 카노바 <파리스> 입니다

파리스의 사과는 아실까요?

 

작품 소개는 사과가 하고 있었어요 ^^

사과 하나로 10여년의 전쟁이 있었다는 사실...

 

파티에 초대받지 못한 에리스의 장난으로 시작된 황금사과 얻기

에리스는 황금사과에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 라고 적고 파티장에 사과를 던지죠

제우스는 그 황금사과를 파리스에게 적합한 여신에게 주라고 합니다

 

아테나, 아프로디테, 헤라

이중 아프로디테는 파리스에게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주겠다" 하여

파리스는 아프로디테에게 사과를 건네지요

하지만 그 아름다운 여인은 스파르타의 왕 에멜라오스의 아내 헬레네...

 

그로인해 트로이와 그리스는 헬레네를 데려오기 위해

긴 전쟁이 시작되게 되었다지요~~~!!



 

 

 

작가 선생님 소개에서 보았던 작품이랍니다

<사이프러스 나무가 있는 밀밭> 이 작품을 보고 조성자 선생님은 많은 눈물을 흐리셨다고 해요

빈센트 반 고흐의 열정과 아픔을 생각하니 작품에서 그대로 묻어나 있는 것 같았다고 하시더라고요

 

고흐는 <사이프러스 나무> 를 그리고 한달도 되지 않아 <사이프러스 나무가 있는 밀밭>

의 작품을 완성했다고해요,,, 모두가 아실지 모르겠지만, 고흐는 무명이였어요

죽기전까지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다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정도의 험난한 삶을 작품에서 느낄 수 있을 정도랍니다


 

 

 

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는 우리 한국관도 마련되어 있어요

아주 작은 공간이지만 마련되어 있다는 것 자체가 선생님께서는 감동이라고 하세요

 

위의 사진을 보면 선생님의 눈물이 보이시나요?

아마 저도 선생님처럼 한국관 앞에서 눈물을 흘리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벅차오르는 감동으로 가슴 뭉클할 것 같아요

 

지금은 작은 공간이지만,,, 나중에 우리가 더큰 힘을 얻게 되면 더 큰 공간을 차지하겠죠?

그날이 올때까지 대한민국 화이팅~~~!!

 

 

 

 

개인적으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갔다오지 않아서 그런지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워낙 유명하고 훌륭한 미술관 중 한 곳이라 언젠가는 꼭 가봐야 겠다 싶은데요

책으로 이렇게 먼저 만나고 시대적 배경이나 역사를 미리 알고 있으니

관람이 한층 더 잼있을 것 같아요

 

신화이야기는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흥미롭다는 건 다들 아시죠?

역사 뿐만 아니라 여러방면의 정보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진정 스마트한 도서가 아닌가 싶네요

 

예술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는 아줌마지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을 만나고, 아들에게 좀더 나은 지식을 전해줄 수 있는 엄마가 될 것 같아요

 

 

 

엄마인 저는 책속 작품들을 다 만나보았지만

아들하고는 오랜시간 계속 보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아야 겠어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은 한번에 다 보고 덮어버리는 그림책이 아니랍니다

책에 나와있는 작품을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보면서 소개글도 읽고, 역사 공부도 하고..

마치 미술관에 가서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는 관람객처럼 진지하게

아이와 독서시간을 가져보시길 조심스럽게 바래보아요

 

 

 

역사는 과거와 현재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라고 했어.

너희들은 지금 약 500년 전에 만들어진 갑옷을 보면서

그 갑옷을 입었던 사람들이 한 일들을 돌아보고 있어.

 

내 이야기를 들으며 얼굴을 찡그리기도 하고, 감탄을 하기도 했겠지.

그러다 보면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될 거야.

그렇게 자신을 한 번쯤 돌아본다면 이번 미술관 여행이 더욱 보람 있어지겠지

 

- 갑옷과 무기 전시관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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