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운동화 내인생의책 그림책 49
앨마 풀러턴 글, 캐런 팻카우 그림, 이미영 옮김 / 내인생의책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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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운동화 (내인생의 그림책 49)

 

 

 

아프리카 사람들은 언제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기만 할까요?

 

우간다의 한 마을,

아이들은 이른 새벽 물을 길어 오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맨발로 먼 길을 다녀온 카토의 발은 오늘도 흙투성이입니다

그런데 오늘, 보급품을 실은 국제 구호대 트럭이 마을에 도착합니다

카토는 서둘러 일을 마치고 트럭이 아닌 뜰로 달려갑니다

무엇을 하려는 갈까요?

맨발의 우간다 소년이 만들어 낸 공정한 거래를 만나 보세요

 

 

 

아들이 책을 읽기전 "거래" 가 뭐야? 라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잠시 검색을 해서 정확한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거래 : 1. 주고받음. 또는 사고팖. 2. 친분 관계를 이루기 위하여 오고 감.

 

 

아들은 오늘 "거래" 의 뜻을 정확하게 알게 되었는데요

과연 오늘 만나본 <춤추는 운동화>에서 카토가 전해준 거래의 뜻은 무엇이었을까요?

저는 2번 친분 관계를 이루기 위하여 오고감 ... 정도로 말하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흔히 거래라는 말은 그닥 아름다운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그림책에서 "거래" 라는 말이 나와서 다소 당황했답니다... ^^

하지만, 카토가 전해준 거래의 의미는 아름답고, 정당한 거래가 아니였나 싶어요~

 

 

 

 

 

 

우간다 작은 뜰...

양귀비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네요

 

카토는 물을 가지러 갑니다,, 하루의 시작을 이렇게 시작한다고 하네요...!!

물이 귀한 곳이라 그런것 같기도 하고요

 

흙투성이 발을 깨끗하게 씻고 물도 가져오는 카토~

 

 

 

 

 

 

집으로 오는길...

군인아저씨들이 보이기도 하는군요~!!

 

카토는 바큇자국을 따라 걸어오다 구호차를 보고 뜰로가서

양귀비꽃 하나를 가져와요

 

 

 

 

 

 

그 꽃은 구호대 누나에게 전달할 것이였답니다

누나와 카토는 공정한 거래를 하는 것이였어요~~~!!

 

우간다의 작은마을

카토는 친구들과 춤을 춥니다

새 운동화를 신고서

 

<춤추는 운동화>를 아들과 읽으면서 요건 뭘까~?

의문이 참 많이 들기도 하고, 읽는내내 아리송한 느낌과 함께, 나중에는 깨달은 것이 참 많았던 것 같아요

 

전쟁의 상처가 아직 남아 있는 곳임을 책속의 군인을 통해 느낄 수 있었고,

빈곤과 기아, 질병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현실 또한 구호차와 마지막 아이의 다리 그림을 통해 알 수 있었네요

하지만 이런 어두운면 반대로 카토의 아름다운 모습도 놓쳐서는 안될 것 같아요..

 

카토는 모두가 잠든 이른 아침 일어나 물을 가져 오면서도

신나게 폴짝폴짝 뛰어 오죠..

힘든 언덕을 올라가서 잠시 쉬기도 하는 여유도 가져보고요..

힘든 집안일도 전혀 어려워 하거나 불평하지 않아요..

또한 아이들도 어두운 표정 없이, 밝고 씩씩하고 환하게 웃고 있답니다..

 

카토는 구호대 누나에게 꽃한송이 건네주며 세상에서 가장 공정한 거래를 하였어요~!!

 

 

 

절묘한 세부 묘사로 가득한 그림, 간결하고 시적인 문장,

삶의 어느 하루를 따뜻하게 포착해 낸 이 책은

어린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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