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이웃 모두가 친구 26
김윤이 글.그림 / 고래이야기 / 2014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감자 이웃 (모두가 친구 26)

 

 

감자 하나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게 가능할까요?

저는 오늘 아들과 만나본 <감자 이웃>을 통해,,,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답니다

 

한 아파트에 살고 있어도 인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웃들이 참 많죠?

엘리베이터에 같이 타도,,, 멍하니 핸드폰이나 거울을 보거나,,, 아님 땅만 한없이 쳐다본 기억이 있었나요?

많은 분들이 이런 경험 한번씩은 있으시죠? ^^

 

 

103호 할아버지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감자 이웃>

아이와 함께 이웃의 정을 알게 해주는 좋은 시간을 가져 보았어요~!!

 

 

 

 

책 표지를 넘기니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이 나와있더라고요~!!

 

누구일까? 궁금하기도 하고,,, 여기는 어디 일까? 생각도 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103호 할아버지가 아니였나 싶어요... ^^

 

맨 뒷장에는 할아버지 뿐만이 아니라 많은 이웃들이 함께 있었답니다

 

 

 

 

 

103호 할아버지는 항상 이웃 사람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낸다고 해요..

하지만, 이웃들은 할아버지의 인사가 어색하기만 하네요

 

할아버지는 아파트 앞 화단을 가꾸세요

감자도 심고, 야채도 심으시는 것 같아요~!!

 

 

 

 

 

오늘 할아버지는 감자를 캐서 이웃들에게 전달을 했어요

 

203호 재하네 집에도, 303호 아주머니에게도, 304호 신혼부부에게는 문 손잡이에 걸어 주고 가셨지요

참 403호 아가씨들에게도, 404호 아기 엄마에게도, 504호 태은이 엄마에게도 모두에게 골고루

나누어 주셨어요...

 

 

 

 

 

 

다들 할아버지에게 받은 감자로 그날 저녁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지요

 

감자를 넣고 닭볶음을 하기도 하고,

지글지글 감자전을 부치기도 하고,

오븐에 굽기도 하고,

감자를 넣고 매콤한 생선조림도 하고,

보드라운 감자 샐러드도 하고,

큼직하게 썰어 카레도 만들었지요

 

다들 감자요리를 하면서 행복해 하는것 같아요

 

 

 

 

 

 

 

이웃들은 각자가 만든 감자 요리를 가지고 가서 할아버지에게 감사함을 이야기 합니다..

이웃들이 가져온 음식으로 할아버지는 정말 행복한 저녁을 하게 되었지요

 

할아버지에게 감사함을 전달하고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이웃들...

다들 어색해하지만, 한결 부드러워진 인사를 하게 되었어요

 

 

 

 

 

그 이후로 이웃들은 서로 반갑게 인사를 하기도 하고

친하게 지내게 되었다고 하네요...

 

감자 하나로 이렇게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어지다니

할아버지는 알고 계셨을까요?

 

 

 

아들과 함께 읽고, 우리 이웃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우리의 이웃은 누구이며,, 만났을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아들은 책을 보는 내내...

 

"와~ 맛있겠다"

"메뉴가 진짜 많네..."

 

 

그러면서 보았네요,,, 실은 저도 그랬어요~!!

감자를 이용해서 만든 요리가 이리 많을 줄이야... ^^

나중에 아들하고 같이 만들어 보자고 했네요

 

 

<감자 이웃> 을 보면서 느낀점은 그림이 너무 따뜻했다는 것이였어요

이야기와 매치가 너무 잘 된 작품인 것 같다라는 생각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왠지 글이 없어도 그림만으로도 주제의 메시지가 전달 되는 느낌이랄까?

할아버지의 따뜻한 미소가 아직도 머리속에서 맴돌고 있답니다...

 

요즘은 대부분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저 또한 저희 옆집에 사는 총각들하고 인사도 못한 상태인데요...!!

나중에 만나면 꼭 한번 반갑게 인사를 해야 할 것 같아요

 

이웃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감자라는 매개체로 너무나 이쁘게 만들어주신 <감자 이웃> ...

아들과 좋은 독서시간과 이야기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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