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같은 선물이야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48
황선미 지음, 이고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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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같은 선물이야

 

 

여러분은 마법을 좋아 하시나요? 선물은요?

저는 둘다 좋아합니다~!!

 

 

여기 재하와 에디 두아이에게 마법 같은 선물이 나타나는데요

그 선물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선물에 담겨있는 깊은 의미는 무엇인지...

재미있게 읽어가면서 만나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책표지를 보시면 두아이가 오르골을 들고 있고, 그 위로 이쁜 오로라를 볼 수 있는데요

저는 아직 오로라를 보지 못했던지라,,, 정확히 어떤모양인지,,, 색상은 어떤지,,, 전혀 몰랐네요!!

<마법 같은 선물이야> 를 다 읽고나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도 보지 못하고 정확한 지식이 없는 엄마인지라,, 아들과 함께 오로라를 검색해보니

아래와 같이 요약되어 있더라고요

 

 

태양에서 방출된 대전입자(플라스마)의 일부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로 진입하면서 공기분자와 반응하여 빛을 내는 현상.

 

 

어려운 단어들이 좀 있다보니 아이가 쉽게 이해하기가 다소 힘들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대충 어떤 현상이라는 것만 알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들은 저학년이니깐요!!! ^^

 

 

 

 

 

 

 

 

<마법 같은 선물이야> 은 너무나 유명하신 황선미 작가님 작품이랍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초등쪽 작품들을 만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초등작품들을 많이 알지 못했어요

그래서 황선미 작가님이 이렇게 유명한지도 몰랐답니다!!!

아마 앞으로는 황선미 작가님은 저에게 있어 많은 시간 기억에 남는 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작품들을 소개해드리면 <멍청한 편지가!> <은서야 겁내지 마!> <마당을 나온 암탉> 등이 있네요

세편 모두 많이 들어보았고요~ <은서야 겁내지마> <마당을 나온 암탉> 은 저도 만나본 적이

있었던 작품들이였는데,, 읽을 당시만해도 작가님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읽었던지라 ^^

나중에 아들하고 작가님의 작품들을 더 많이 만나보는 기회를 가져볼까 합니다

 

 

 

그럼~ 이제 재하와 에디의 마법 같은 선물이야기... 만나볼께요!!

 

 

 

 

 

 

 

재하는 할머니와 함께 캐나다에 살고 있는 고모를 만나러 왔어요..

엄마가 동생을 낳고,, 외할머니가 집에 오시게 되었던지라,, 계시는 동안 편안하게 지내시라고

할머니가 고모 아들 에디를 보는 명목으로 여행을 계획하셨다고 하네요!!

 

비행기를 타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재하의 생각과는 달리

장시간의 비행은 정말로 힘들었어요~

공항에 도착한 할머니와 재하는 고모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말도 통하지 않는 나라.. 고모와 고모부, 아들 에디가 살고 있는 캐나다....

 

드디어 고모를 만났어요!

 

고모는 재하를 안아주었고,, 과일향이 나는 고모가 재하는 참 좋았답니다

뒤쪽에는 에디인 것 같은 아이가 서있었는데....

곱슬머리, 재하보다 큰 키, 재하와 동갑인데 왠지 다른세계의 사람 같은 느낌이네요

 

 

과연 둘은 잘 지낼 수 있을찌...!!

 

 

 

 

 

 

 

 

 

 

 

고모의 오로라 관련 취재를 위해 다같이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였어요

 

참 크리스마스날이 에디의 생일이라서

재하의 엄마는 오르골 선물을 준비해주셨답니다..

하지만, 재하는 에디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아요!!

식구인데 말도 안하고, 놀아주지도 않고... 다른 아이들하고만 영어로 말을 하는거에요

혼자 가던 재하는 에디에게 줄 오르골 포장을 뜯어서 가지고 놀게 되지요

 

이 오르골로 인해 두 아이는 서로 오해를 하기도 하고, 한층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하였던,, 마법 같은 선물이였어요 ^^

 

 

 

 

 

 

 

 

같이 온 사람들은 저마다 재미를 찾아서 놀기도 하고 이야기도 합니다

하지만 날이 좋지 않은 관계로 보고 싶은 오로라는 보지 못하고 있어요...

점점 추위에 지쳐가고,,, 지루함에 어찌할 줄 모르는 사람들,,,,

 

개눈썰매를 타는 일이 있었는데요

개들의 피를 보고 안쓰러움을 표현하는 에디와 재하.!!

여기부터였을까요? 둘은 서로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것 같았어요

 

 

 

 

 

 

 

 

 

 

 

날씨로 인해 도저히 오로라를 보지 못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린 사람들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집으로 가기전..

에디와 재하와 고모부는 신나게 놀기 한판이 벌어졌네요

 

집으로 가던 버스가 눈으로 인해 앞으로 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하는 에디에게 줄 오르골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되어요

마지막으로 신나게 놀던 곳에서 떨어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재하는

버스에서 내려 에디와 같이 오르골을 찾으러 간답니다.....

 

 

 

 

 

 

 

에디는 오르골을 찾게 되고,,,

마법같은 선물을 받은 에디와 재하는 오로라를 목격하게 되었어요!!!

 

버스에서 내린 여행자들은 시동이 꺼진 버스를 밀고 그 순간 다같이 오로라를 구경하게 되지요

다시 시동이 걸리고 모두 무사히 출발을 하게 되었네요..

 

 

 

 

 

 

 

 

 

아들은 외동이라,, 형제애 같은 느낌은 모르는 면이 많은 것 같아요!!

간혹 형제관련한 책을 읽다보면 갸우뚱 할때가 있더라고요

 

"왜 같이 놀아?"

 

자기만의 장난감이 항상 있다보니,,, 같이 노는것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있더라고요

각자 자기 장난감 가지고 놀면 되는데 왜 굳이 싸우고 울고 그러냐고.... ㅠㅠ

 

 

재하와 에디는 가족인데 서로 질투하고 오해를 하는거 보니

거리상의 문제도 있었지 않나,,, 계속 옆에서 자랐다면 이런 오해는 하지는 않지 않을까

음.. 그런 생각을 좀 해보았답니다

 

책을 읽기전 차례를 보면 대충 줄거리가 어느정도 파악이 되는데요

<마법 같은 선물이야> 는 차례를 보고 저의 고개를 갸우뚱 하게 했어요~!!

 

 

낯선곳, 사촌에디, 생일선물, 은여우, 개썰매 선물, 오로라가 마법처럼

 

 

왠지 이어지는 느낌이 없었답니다..

근데 책을 다 읽고 다시 보니 두 아이를 이어주는 무언가가 아니였나 싶어요!!

 

에디의 생일선물로 가져온 오르골로 인해

에디는 모든 친구들이 재하만 좋아하는 걸로 오해를 하고

재하만 볼 수있었던 은여우를 에디는 보지 못해 질투를 했죠

개썰매를 타면서 둘은 처음으로 공감대를 가질 수 있었고

오르골을 찾기 위해 차에서 내려서 오로라를 만나게 되었으니.....

 

개인적으로 느낀건 황선미 작가님의 매력이 이런게 아닌가 싶네요

왠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무언가를 통해,,, 이야기를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잘 짜여진 한편의 각본없는 드라마라고 할까요? ^^

 

 

아들은 오르골을 가지고 싶다,,, 오로라가 무어냐,,, 보러가볼까,,, 하면서

책에서 주는 감동은 뒤로한채 어처구니 없는 멘트만 날려주시면서 웃더라고요~!!!! ^^

 

 

책 마지막에 황선미 작가님의 실화 같은 이야기를 읽었을때는

잠시 숨을 멎게 했던것 같아요~!!

오로라 여행의 일행이였던 작가님은 두아이를 보면서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하시는데...

정말~~~ 그럼 정말 있었던 이야기...?

 

어떤 일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마법 같은 선물이야> 꼭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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