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여자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 - 애인, 아내, 엄마딸 그리고 나의 이야기
김진희 지음 / 이봄 / 201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보잘 것없고 명예도 없고 목적도 없어 보이지만 분명 나 자신의 것인 인생!

 

 

 

 

 

 

 

결혼한 여자에게

 

애인, 아내, 엄마딸, 그리고 나의 이야기

 

보여주고 싶은 그림

 

짐진희 지음

 

 

 

 

 

 

결혼 9년차인 나는 처음 이 도서를 보고 많은 걸 느낄 줄 알았다

한 작품 한작품 그림을 보면서 글을 읽으면서 내 얘기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으면서도!!

그래도 역시 결혼한 여자만 알 수 있는 무언가는 발견할 수 있었다는 말씀~    

 

 

 

 

 

 

표지를 처음 보았을때는 한 여성이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는걸 알 수 있다

그러나, 접혀 있는 부분을 이렇게 펼쳐보면 한 남자가 옆에 서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 표지만 보아도 이 두 사람이 부부인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표지를 보고 개인적인 생각은 다소 씁쓸한 것이 여성은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지만,

남성은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상대인 여성을 보고 있다는 점!!

왜 여성은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고 남성은 자신이 아닌 여성의 모습을 보고 있는걸까?

 

 

흔히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전업주부라면 한번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다

"나 혼자만 도태 되는 것은 아닌지, 정말 내가 그냥 이렇게 살아도 되는것인지? "

 

왜 남성은 이런생각을 안하는데 여성인 우리는 매번 매순간 드는 것일까?

갑자기 문득!! 표지를 보고 느낀점인데 그래서 여성은 자신의 모습을 보고 회의아니 회의를 느끼는

것인 것 같고 남성은 그런 여성을 보고 무언가를 말해주고 싶은건 아닐까?

 

 

 

"당신 참 이뻐, 아름다워. 괜찮아~ " 이렇게 말해주는 남편이 과연 있을까? 만약, 있다면 참 감사할텐데 말이다!!

이 작품의 제대로 된 설명은 밑에서 하는 걸로~!!


 

 

 

 


세상이 아름다워보이는 건

어머니, 당신이 내 마음속에 별을 담아주셨기 때문입니다.

 

 

 

 

 

 

<결혼한 여자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 에서는 좋은 그림과 작품 설명을 포함한 작가의 메시지가 나와있다

좋은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고, 그작품에 맞는 작가의 삶을 이야기 하는 것 또한

완벽하게 매치가 이루어져있다. 어떻게 이렇게 잘 선택을 하셨지? 할 정도의 선택이였던 것 같았다

 

 

 

 

 

 

결혼은 일찍이 어떤 나침반도 항로를 발견한 적이 없는 거친 바다다. - 하인리히 하이네 -

 

 

 

 

 

 

<결혼한 여자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 에 나와있는 작품들을 보면 한 여성의 삶을 내포 하는

모든 이야기가 나와있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내가 살아가는 삶!!

 

 

 

 

 

 

위에서 잠시 이야기를 했던 표지작품을 제대로 설명을 하자면, 이 작품은 부부의 대화편에서 나온 작품이다

 

 

 

스티븐 얼 로저스 <마이클과 조지아> 2011년 보드에 유채

 

관객과 등장인물들 사이에 정서적 거리를 두기 위해 거울이라는 매체를 이용한 그림이다.

관객은 인물들과 직접 마주치지 않고 거울을 슬쩍 엿보면서 둘 사이를 오가는 긴장과 유대를 읽어낼 수 있다

그런데 남편인 마이클의 모습은 거울 속에서 찾아볼 수 없다. 작가가 의도한 이 구도적 장치는

다분히 아내인 조지아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두 사람을 그린 것처럼 보이게 한다

이 그림은 메아리 없는 울림으로 그치고 마는 부부의 대화, 그 씁쓸함의 본질을 꿰뚫고 있다.

조지아처럼 나만 보이고 상대방은 안중에도 없다면 대화는 이미 힘들어진다.

부부의 대화가 얽히고설켜 갈 곳을 모르게 되었을 때, 그 매듭을 풀기 위새서는 상대방의

이야기에 먼저 귀를 기울여야 한다.

상대의 약점에 조금만 더 너그러워지면 덜 외롭다는 것을 잊지 말자

 

 

 

처음 나는 작가님의 메시지와 다른 관점에서 이 작품을 해석하였다, 부부의 대화편에서 이 작품을 보았을때

아~ 이런 느낌도 나는구나!! 아~ 이런 메시지를 담고 있구나를 알게되었다

혹시 다른 이들은 이 작품을 보고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무엇을 느끼는지 사뭇 궁금해진다!!

 

 

 

 

 

 

 

 

<결혼한 여자에게 보여주고 싶은 그림> 을 마무리는 하는 작품은 과연 무엇일까? 책을 읽으면서 가장 궁금했다

이미지를 첨부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으나 첨부하지 않을까 한다 왜?

궁금하신님들은 사서 보시라고..

 

 

글만 잠시 적어보면

 

 

저는 '사랑과 더불어 살아가며 내 심장은 꿈을 향해 두근두근 설레고 있어' 라고 끝을 맺겠습니다.

저에게 사랑 할 수 있는 영감을 준 가정과 가족의 따스한 울타리 안에서 저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입니다

 

 

 

 

나는 결혼 9년차가 넘어가고 있다, 후회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다소 나 자신을 잃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작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이라서 그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지 않나 싶다!!

내 아이와 내 가정~ 이 속에서 나를 찾아가는 것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 되지만

그 쉽지 않은 것을 해내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성공이자 행복이 아닐까?

 

 

책속 작품하나하나 너무 훌륭했고, 미술관에 가서 감상한 느낌 그대로 나에게 전해져 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도 너무 행복한 독서시간을 가진 것 같아서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