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의 지나친 희생과 헌신이 아이를 망친디"
오늘은 새로나온 육아지침서 한권 만나볼까 한다
"냉정한 엄마가 아이를 당당하게 키운다" 타이틀자체가 너무 와 닿아서.. 꼭 한번 만나고 싶었던 도서
나는 책을 처음 만났을때 가장먼저 보는것이 차례인데~ 특히나 요런 육아지침서나, 전문서적은
차례를 보면 어느정도 내용파악을 할수있어서 좋은것 같다, 잠시 차례부터 찬찬이 읽어보고
<차례>
1장. 아이걱정에서 언제쯤 벗어날 수 있을까?
완벽한 엄마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
착한 엄마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라
엄마의 욕심이 무능력한 아이를 만든다
사랑과 간섭의 차이를 구별하라
스스로 하지 않는 공부는 쓸모없다
과도한 집착이 아이를 삐뚤어지게 한다
책상머리에서 하는 공부는 한계가 있다
반항하는 아이와 맞서지 마라
자식에게 인정받는 엄마가 되어라
2장. 희생하는 엄마보다 이기적인 엄마가 낫다
때론 독한 포기가 필요하다
닦달하기보다 친구처럼 위로하라
아이에게 지갑을 쉽게 열지마라
선택을 잘하는 아이가 성공한다
창의성은 엉뚱함에서 나온다
말대꾸하는 아이가 도전 정신이 강하다
부모 말에 딴죽 걸면서 사회성을 배운다
아이에게 질문하면 속마음이 보인다
부모의 리액션이 아이의 잠재력을 키운다
3장. 유능한 엄마가 아이를 성공시킨다
엄마가 먼저 꿈을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
학원비를 아껴 자신에게 투자하라
밥을 못 지어도 멋진 엄마가 될 수 있다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것에 두려워하지 마라
실수하는 엄마가 더 멋있다
매력적이고 품위 있는 엄마가 되어라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아이는 성공한다
가정의 경제상황을 아이게게 알려라
4장. 당당하고 똑똑한 아이로 키우는 엄마 습관
냉정한 방목으로 독립심을 키워라
부모의 일방적인 희생을 과감히 멈춰라
호기심도 훈련이 필요하다
긍정적인 마음이 위대한 유산이다
즐겁게 공부하게 하라
참을성은 아이를 단단하게 만든다
아이에게 꾸준함을 가르쳐라
성취의 즐거움을 맛보게 하라
책 읽는 부모가 아이를 성공시킨다
시간 관리는 어릴 때부터 가르쳐라
에필로그 - 아이는 착한 엄마보다 유능한 엄마를 원한다
차례를 찬찬이 읽고나서 어느정도 내용파악이 들어오면, 다음장에는 "당찬 엄마의 자녀 훈육 10계명" 이 나온다
10가지 모두 아주 좋은 내용이라.. 어디 한쪽에 적어놓고 계속 보는것도 좋을 듯 싶다!!

나는 아들을 키우면서 10가지 중 제일 실천이 어려운 것이 9번인것 같다
사랑한다는 명목으로 내아이를 나처럼 키우는것은 아닌지? 아들은 내가 아닌데 말이다~!! 요놈 참 어렵다 ^^
너무나 좋은 내용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내용을 잠시 소개할까한다
친정아버지는 늘 부자가 되는 것보다 멋지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
이러한 아버지의 가르침에 영향을 받은 나는 두 아들을 돈만 많은 부자로 키우고 싶지 않았다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잘 써서 멋지게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따
그래서 나는 두 아들에게 여유롭고 삶의 질을 높일 줄 아는 인간이 갖추어야 할 공부에 힘쓰도록 유도했다
- 책상머리에서 하는 공부는 한계가 있다 中 -
나는 가능하면 한달에 한번은 여행을 다닐려고 계획을 한다.
아이한테는 아주좋은 경험인것 같고.. 추억이자 학습이 된다고 해서 가능하면 그렇게 하고 있지만
그게 참.. 쉬운것 같아도 실천하기 어려운것 같기도하다
그래도 노력을 하는것은 아름다운 것이니.. ^^
지지적 피드백은 "컴퓨터 게임 곧 끝낼 생각이지?" 라고 표현하지만, 부정적 피드백은 "하루 종일 게임만 하고 자알 하다"
라고 말한다. 지지적 피드백은 "예술적 안목이 대단하네" 라고 표현하지만 부정적 피드백은
"공부는 안 하고 쓸데없는 짓거리 또 할래?" 등을 들 수 있다
엄마가 자식이 하는 일을 결과보다 과정 중심으로 보도록 노력하면 지지적 피드백으로 자식의 부족한 점까지
엄청난 잠재력을 계발해서 장점으로 만들 수 있다
- 부모의 리액션이 아이의 잠재력을 키운다 中 -
갓난아이를 보면 엄마의 리액션을 보고 좋아라 하는경우가 종종있는것 같은데
오늘 그 깊은 뜻을 새삼 느끼게 되었던것 같다~ 이제는 리액션도 제대로 해주어야 겠다 반성해본다
부모가 먼저 책을 읽으면 된다. 자식들에게 책을 사다 안겨주기 전에 부모 자신이 좋은 책을 많이 사서
읽으면 자식들은 천천히 부모를 따라 책을 읽게된다
이미 굳어진 습관을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렵다. 하지만 이제라도 자식이 자연스럽게 인쇄물에
중독되도록 하려면 부모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어 조금씩 독서에 길들여주는 것이 해결책이다
그 한 가지 습관만 심어주어도 자식의 공부 걱정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 책 읽는 부모가 아이를 성공시킨다 中 -
서평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우리집에는 많은 책들이 여기저기 놓여있다 책상에는 기본이고 이방저방~ ^^
간혹!! 리뷰를 쓰기위해 책상에 놓은 책을 아들내미가 보고 있는경우도 종종 본적이있어서
그 뒤로는 일부러 여기저기 책을 놓고 다니고 있던 적도 있다
이책 표지를 보면 아이가 다섯손가락에 각각 다른색의 물감을 칠한것이 보인다
어떤 의도로 이사진을 담았는지는 잘은 모르지만!!

개인적인 생각은 아이의 창의성을 중요시하고, 서로 다른것을 이해하고 알아주었음을 바라는
엄마에게 주는 아이의 메시지가 아닐까? ^^
<냉정한 엄마가 아이를 당당하게 키운다> 를 읽은 후!!
단지 아이를 냉정하게 키우라는 것이 아니고, 내아이를 믿고 자립심을 키워주는것도
엄마의 역활인 것 같고, 너무나 많은 관심과 희생은 오히려 내아이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엄마라는 존재가 조금이나마 알고 있는건 어떨지.. 맹목적 사랑보다는 한걸음 뒤로 물러나서 격려해주고
아이가 혼자 살아가는 법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약간의 코치만을 하는 것도
훌륭한 엄마 일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본다
내아이는 결코 내가 아니다~ 나 또한 지금까지는 그러했지만, 이젠 또하나의 인격체로 봐주어야겠다 결심해본다..

"육아도서를 정말 많이 읽었지만 효과가 전혀 없어요" 라는 고백을 자주 들었다. 아무리 좋은 책도 단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을 뿐이다. 실핸은 독자의 몫이다. 실행이 뒤따르지 않으면 제아무리 훌륭한 책을 많이 읽어도 변화를
이끌 수 없다. 나는 여러권의 육아 책을 탐독하는 엄마보다 한 권이라도 여러번 읽으면서 실천가능한
부분부터 조금씩 실천에 옮기는 엄마들이 자식의 뒷바라지를 더 현명하게 잘 해낼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 에필로그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