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루떼루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38
박연철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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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루떼루 (네버랜드 우리 걸작그림책 38)

 

박연철 글.그림 / 시공주니어 펴냄

 

 

 

석현맘이 <떼루떼루>처음 보고 했던말은 "그림책이 참 신기하네~~" 였답니다

 

 

아이 그림책인데 다소 딱딱한 느낌도 있고 무슨 말인지 모를 단어들도 많고, 단어자체가 강한억양으로

이루어진것들도 많았거든요!! 그러나.. 작품에 대해 공부하고 읽었더니 한층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색다른 경험을 한것 같아 좋은 추억을 또하나 만든느낌이에요

내용자체는 다소 어려울수 있지만 재미와 흥을 돋우는 익살 섞인 재담으로

아이에게 흥미를 유발했던것 같아요

 

 

 

 

 

 

 

그럼 <떼루떼루> 가 어떤내용인지 어떤책인지 궁금하시죠? 슬슬 소개해볼께요~~

 

 

 


 

우선 작품에 대해 먼저 알고 책을 보는것이 한층 더 재미와 도움이 될것 같아서

 

잠시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 작품에 대하여 >>

 

 

옛것과 새것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이야깃거리, 볼거리를 만들어내는 박연철 작가의 신작.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과 실험적인 작가 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사람의 형상을 띤 목각 인형, 재미와 흥을 돋우는 익살 섞인 재담 등 꼭두각시놀이의 특징과

작가 특유의 퓨전식 작업이 조화롭게 담겨있다

 

꼭두각시놀이는 1964년 중요무형문화재(제 38호)로 지정받아 전승되고 있는 유일한 민속인형극이다

간소한 무대와 개성 만점의 등장니물, 극의 흥을 돋우는 악사이면서 등장인물(인형)과

대화를 나누는 산닫이, 직설적이고 풍자적인 표현 등으로 인간의 허위와 가식을 꼬집고

인간의 놀이 본능을 끌어내는 우리의 전통문화이다

 

 

 

 

<떼루떼루> 는 한마디로 박연철 작가식 꼭두각시놀이판이라 할수 있다

 

 

 

등장인물.. 허풍많고 경박스럽고 격이 낮은 익살스런 노인 박 첨지

장난끼 심하고 예의 없는 손자, 지적 허풍이 심한 딸, 못생긴 얼굴로 남자들의 인기를 끄는 마누나

몸이 붉고 힘센 건장한 청년 딘둥이(홍동지), 등장인물과 대화를 주고 받는 작가(산받이)

 

 

 

 

 

 

 

그럼 책을 볼께요!!

 

 

 

 

 

표지가 구멍이 나서 신기했어요!! 너무 이쁘더라고요~ 작가(산받이) 가 제일먼저 등장해서

아이들과 인사를 해요

 

 

 

 

 

 

안녕. 애들아.

이제부터 재마난 꼭두각시놀이를 할 거란다.

그런데 난 목소리만 나와. 부끄럼이 아주아주 많거든.

 

 

 

 

 

작가가 아이들과 대화하듯 이야기를 시작하니 새롭기도하고 아이들이 뭐지?

하면서 흥미유발에도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박첨지와 작가가 대화를 하는데 내용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요

"예끼" "똥구멍" 등등 재미있고 신기한 단어들이 많다보니 석현이가 많이 웃었던것 같아요!!

 

 

 

 

박첨지는 손자를 찾아 나왔다고 하네요..

 

 

 

 

 

다음장을 넘겨보니 용강사는 이시미가 청노새를 잡아먹네요

손자와 작가가 얘기하는 내용도 아주 재미있어요

 

 

 

 

 

"넌 누구여?"

"내가 박 첨지 손자다"

"왜 그리 오종종하게 생겼냐?"

"내가 나이 많아서 그렇다"

"네 나이가 몇인데?"

"내 나이 여든두 살."

 

 

 

 

 

나이가 할아버지보다 더 많다고 하네요 어~~ 이시미가 이젠 손자까지 잡아먹었어요~

 

 

 

 

 

다음장을 넘겨보니 딸이 등장을 하네요

 

 

 

 

"이건 또 누구여?"

"난 박 첨지 떨 피조리여"

"딸이면 딸이지 떨이 뭐여?"

"내가 글을 많이 배워 헷갈려 그렇다"

 

 

 

 

 

지적 허풍이 심하다고 하더니 정말 그렇죠? 어~~ 이시미가 까지 잡아먹었어요~

 

 

 

 

다음은 누가 등장할까요? 맞아요 마누라입니다

 

 

 

 

"넌 또 누구여?"

"난 박 첨지 부인 꼭두각시여"

"어이구, 그 꼴에 인기가 많아?"

"내가 노래를 잘하거든"

 

 

 

 

 

생긴건 못생겼는데 노래를 잘해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어~ 이시미가 마누라까지 잡아먹었어요~

 

 

 

 

 

 

 

 

 

 

마지막으로 등장해주시는 박 첨지.. 작가와 대화를 하는데 반복구로 인해 어찌나 재미있던지..

석현이랑 읽으면서 한참 웃었어요!!

 

그러나 박 첨지 또한 잡혀가네요~~ 딘둥이한테 도움을 구하는데.. 어찌 될까요?

 

 

 

 

딘둥이는 어디에 있을까요? 화장실!! 대화내용도 너무 웃겨요~~

 

 

 

 

 

우리의 힘센 딘둥이 이시미를 박치기로 이깁니다~~

 

 

 

딘둥이는 이시미에게 야광구슬 빼서 제물포에 팔아 잘 먹고 잘 살겠다고 하고 가네요~

 

 

 

이로써 이야기는 끝이 났어요~ 작가가 인사를 하면서 마무리가 되어요!!

 

 

 

 

다 읽고 난 후 석현이한테 어땠냐고 물었더니... 음~~ 괜찮았어~~ 라네요.. 다소 어려운 말도 많아서

내심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우리의 것을 다시한번 알아보는 시간도 가지고 좋았던것 같아용!!

 

 

 

 

 

마침 박연철작가님의 다른 작품이 있어서 같이 읽어보는 시간도 가져보았답니다

 

 

 

 

 

 

 

 

 

 

 

<떼루떼루> 를 읽고 석현이와 석현맘은 독후활동으로 무엇을할까 고민하다 책의 내용흐름도 알고

만들기 놀이도 할수있고, 재미나게 이야기 놀이도 할수있는것으로 선정해보았어요~

 

 

 

 

색종이로 등장인물을 만들어 내용전개를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엄마와함께 등장인물을 만들어보았어요!!

엄마는 색종이와 풀로 등장인물의 몸을 만들고, 석현이는 싸인펜으로 얼굴을 그렸네요

 

 

 

 

비슷한것 같기도하고~ 등장인물의 특징을 잘 잡아서 그려준것 같네요..

 

 

 

 

인형을 다 만들고 석현이한테 내용전개를 엄마한테 이야기 해달라고 했더니 은근 기억을

잘하고 있더라고요!!

 

 

 

이시미가 청노새를 잡아먹고

손자를 잡아먹고

딸을 잡아먹고

마누라를 잡아먹고

박 첨지를 잡아먹고

딘둥이가 이시미를 무찌르고 끌고 가는것까지 잘 해주었어용!!

 

 

 

 

 

 

석현이와 <떼루떼루> 를 읽고 우리나라 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나라 작가님들 작품을 몇작품 더

읽고 잠들었는데 저희 둘다 우리것이 참 좋다~ 라는 생각을 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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