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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하면 먼저 생각나는 건 역시 뭐니뭐니 해도 고양이 발바닥이다(!) 말랑말랑, 젤리처럼 몰캉한 느낌에 보들보들 한번쯤은 만져보고 싶은 그것. 고양이 발바닥. 또, 우인장을 다루는 모 요괴만화의 고양이 캐릭터도 눈에 익었을 유명한 캐릭터니 자연스레 떠오르게 되고, 수업시간에 배웠던 마네키네코의 왼손과 오른손이 생각나기도 한다. 캣타워에 늘어져있는, 개보다는 까칠하고 움직임도 덜한, 고고한 여왕같은 이미지도 떠오르고, 유연하게 늘어지는 연체동물같은 고양이의 모습도 머릿속에 그려진다. 글을 적는 본인의 개보다는 고양이라는 취향이 반영되었기 때문이겠지만, 사진만 봐도 마음이 고양이 발바닥같아지는, 말랑말랑 힐링의 동물 하면 고양이가 먼저 야옹 하고 머릿속에서 울곤 한다. 키워보지 않아서 정작 동물을 키울 때의 고충을 모르기에 하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일단은, 이란거다. 까칠해서는 알고보면 귀엽다던가, 귀엽다던가, 귀여운 이미지의 고양이. 카페에서 커피에 올려주는 마시멜로도 고양이의 모습으로 되어 있는 쪽을 더 많이 본 것 같은데, 그렇기에 고양이 하면 결론은 귀여운 이미지로 모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