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기 신드바드의 모험 1
오오테라 요시후미 지음, 오타카 시노부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1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기 - 신드바드의 모험 1

원작 오타카 시노부. 만화 오오테라 요시후미 / 대원씨아이 / 2014.10.30


The labyrinth of magic MAGI Adventure of Sinbad


군사국가인 파르테비아. 이 땅에 태어난 한 소년 신드바드.

훗날 일국의 왕이 되어 칠해의 패왕이라 불리게 되는 소년의 마도 모험담!

여기서 개막!! 초 인기만화 '마기'의 전(前) 에피소드 스타트!!



원작과 만화가 구분되어있는 이 책은 하나의 원작을 기반으로 하는 만화이다. 오타카 시노부 작가님의 마기라는 작품을 토대로,그 세계관 속에서 살아가는 원작 속 한 캐릭터인 신드바드라는 인물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를 풀어내는, 하나의 외전.

개인적으로 마기를 많이 좋아할 뿐더러 신드리아를 비롯한 신드바드와 쟈파르 콤비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원작에서 풀어내지 않았던 그들의 이야기를 외전이라는 모습으로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기뻤다. 정발 소식을 들었을때는 방에서 신나하며 뛰기까지 했으니 말 다한 셈. 만화통신사를 지원할때 리뷰했던 만화도 마기였으니 여러모로 마기를 향한 애정은 큰 편이랄까.

 

만화 란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원작자 오타카 시노부 작가님의 그림이 아니다. 보통의 외전처럼 작가님이 아닌 다른 만화가분이 그리는 경우이기 때문에 어쩐지 책을 처음 열었을 때 원작 그림체를 알고있는 사람의 시선에서는 묘한 위화감이 풍겨올 수도 있다. 뭐 말이 그렇지 사실상 위화감이라고는 해도 정말 조금의 차이일 뿐, 다른 외전에 비해서는 그림이 원작과 매우 흡사하게 그려져있다. 오오테라 요시후미님이 오타카 시노부 작가님의 어시스턴트이기 때문이다. 그 점이 난 신드바드의 모험의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외전이지만 원작과 흡사한 분위기로 원작처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꽤 좋은 점이다​. 


마기에서의 신드바드는 등장이 매우 인상깊었던 캐릭터다. 남자의 그곳에 크고 아름다운 나뭇잎 하나(...) 만 덜렁 붙여 가린 꼴로 당당하게 걸어나왔던 모습이 너무... 변태같아서... 이상한 캐릭터인줄 알았지만 그래뵈도 실은 한 나라의 국왕 자리에 앉아있고 던전을 무려 일곱 군데나 공략하신, 일곱 바다의 패왕이라고 불리우시는 분이시란다. 

신드바드는 어떻게 던전을 일곱 군데나 공략하고 국왕이 되었을까? 그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 바로 이 신드바드의 모험이다.


이야기는 신드바드의 세 살 적 파르테비아의 모습부터 시작한다. 동글동글 귀여운 아가 신드바드는 태풍으로 인해 거칠어진 바다에 휩쓸려 죽을 뻔 한 상황에서 남들과는 다른 무언가의 '확신'으로 살아남는다. 평범한 사람에게는 없는, 올바른 운명을 선택하는 힘을 신드바드에게서 발견한 것은 그가 고작 세 살배기 어린아이였을 때였다. 다섯살의 그는 그가 알지 못하는 세상의 신비함에 두 눈을 반짝거렸고, 동시에 세상의 잔혹함을 깨달았다. 그로부터 9년 후, 소년이 열 네살이 되었을 때, 유난이라는 방랑자와의 만남이 계기가 되어 자신의 '힘'을 세상에서 빛내기 위한 첫 번째 도전으로 던전이라는 장소에 한걸음 내딛는다.

세상을 바꿀 만한 거대한 자질과 기적을 품었다고 하는 신드바드가 던전의 힘을 손에 넣기 위해 제 1던전 바알에 도전하게 되는 모습에서 아, 이제 모험이 시작되는구나 - 싶었다. 괜히 나까지 던전에서 모험을 시작한것처럼 설레기도 했고.



모쪼록 원작의 팬으로써 같은 팬은 원작을 좀 더 즐겁게 즐기기 위한 매개체로, 신드바드의 모험으로 마기와 신드바드를 먼저 알게 된 사람은 신드바드의 매력을 통해 원작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신드리아의 8인장이나 신드바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원작에서 비교적 잘 다루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과거를 다뤄준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작품. 혹 아직 읽지 못한 마기, 신드리아의 팬이 있다면 지금 당장! 바로 읽어보기를 추천하는 책. 앞으로 공략할 던전에서의 이야기는 얼마나 더 흥미로울지 두근두근하다!




이 리뷰는 대원씨아이의 지원을 받아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