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백교수는 한국사학계의 원로로 그의 공적은 지대하다. 그 중 역사를 시작하려는 자, 혹은 일반인들을 위해 만든 개론서 한국사신론은 몇십년동안이나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한나라의 역사 총체를 하나의 책으로 펴내기는 여간 수고롭지않다. 그런면에서 이기백의 한국사신론은 중요한 위치에 서 있다 할 수 있다.한국사신론은 기존의 역사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새로운 주장을 덧붙임으로써 역사의 진보성을 보여준다. 또한, 용어를 한자로 씀으로써 한자를 아는 사람에겐 용어의 뜻을 음미할수 있도록 했으고, 한자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겐 한자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것이 좋다. 안타까운것이 있다면 방대한 통사를 한권의 책으로 묶는 바람에 내용이 빈약하다. 하지만, 역사를 시작하려는 자 혹은 역사에 대해 알고 싶은자에겐 최고의 교과서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