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역사, 위험한 거울>이란 책을 읽으며 그 책의 무게에 놀랐던 적이 있다. 독자서평에 쓰긴 했었지만... 난 그 책의 무게를 사랑한다. 그리고 오늘...친구가 책을 새로 샀다며 건네준 <B급 좌파>. 오호라... 종이질이 같네..? 과연.. 내용도 내가 사랑하는 그 책과 같을까...? 솔직히, 처음엔 칼럼이라 주의 깊게 보지 않았다. 그런데... 일상생활속에서 우러나오는 심도는.... 그리고 과거를 돌아보게 되는... 후훗...개인적으로 난 작가가 그의 자식. 김단과 김건의 이야기를 쓸 때가 가장 흥미롭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쓸 땐... 그가 말하는 자본주의. 파시즘.. 등등... 그것들에 벗어나 자유로운듯 하다. 언제 그의 아이들을 보고픈 생각을 한다.. ^^P.S : 종교 이야기 할때 정말 끝장 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