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배우는 우리 아이 첫 악기 사전 - 사운드북 듣고 배우는 우리 아이 첫 사전
커스틴 롭슨 지음, 션 롱크로프트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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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사운드북 참 많이 나오죠?

악기, 동물, 자동차 등 종류도 참 다양해요.

저희집에도 꽤 많은 사운드북이 있어요.

5세(만3세)인 아들이 아직까지도 수시로 꺼내서 눌러볼 정도로 사운드북을 참 좋아해요.


어스본 코리아에서도 사운드북이 나오는거 아시죠?

깨끗한 음질, 선명하고 귀여운 그림으로 워낙 퀄리티가 높은 책이라 만족감이 상당해요.^^

이번에 이 어스본 코리아에서 첫 악기 사전 사운드북이 나왔어요.

자그마치 72가지의 악기소리를 들을 수 있다네요!

와우~ 72가지라뇨~!!

 

 

 

작은 책 한권에 72가지의 악기 소리를 어떻게 담았는지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보여드릴게요.^^

 

 

 

 

듣고 배우는 우리 아이

악기 사전

어스본코리아
 

 

 

 

 

카드를 끼우고 그림을 눌러 듣는 악기 소리!

어떤 악기들이 있는지 함께 볼까요?

 

 

 

 

 

 

 

 

 

 

표지를 넘기면 왼쪽에는 악기 카드가 들어있는 봉투가,

오른쪽에는 소리가 나는 사운드판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왼쪽에 들어있는 악기 카드를 오른쪽에 끼운 후 눌러주면 된답니다.^^

굉장히 간단하죠?


 

 

 



 

 

 

 

카드 한 면에 악기가 9개씩 있어요.

총 8면에 그려져 있는 72가지의 악기들.

제가 모르던 악기들도 참 많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엄마도 배우는 책이예요.^^

 

 

 

 

 

 

 

 

 

악기들은 같은 종류끼리 모여있어요.

또한 카드의 위에는 각 악기가 어떤 악기인지 간단히 설명이 적혀 있어요.

그냥 막 듣기만 하는게 아니라 타악기, 현악기, 관악기, 건반악기 등의 특징을 알면서 들을 수 있겠죠?^^


 

 

 

 

 


 

 

소리가 나오는 구멍은 오른쪽 위에 있어요.

뿅뿅뿅 나있는 구멍이 보이시죠?

 

 

 

 

 


 

 

이렇게 카드의 오른쪽 위에는 각 카드에 맞는 자리가 색으로 칠해져 있어요.

악기 그림을 누르기 전 이 시작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그림의 가운데 부분을 누르면 아름다운 악기의 소리가 딩딩딩~

 

 

 

 

 

 

 

 

 

어스본 사운드북에는 공통적으로 전원 스위치가 있어요.

보지 않을 때는 오프로 해 놓으면 잘못 눌릴 염려가 없어요~


건전지는 단추처럼 작고 납작한 모양의 LR1130 (AG10) 이예요.

아이들 장난감에 의외로 이 건전지가 많이 쓰이니 여유있게 사놓으시면 좋을거예요.^^

 

 

 

 

 

 

 

 

 

 

 

 

사용하는 법을 한번 보여주었더니 익숙하게 악기 카드를 끼워넣네요~

 

 

 

 

 

 

 

 

 

색이 칠해져 있는 시작부분도 꾸욱 눌러주고


 

 

 


 

 

이내 악기 그림을 누르며 소리를 들어 보아요.

음질이 꽤 선명해서 너무 좋네요.^^

카드를 끼우며 누르는 사운드북은 처음인 아들이

너무 신기하다며 연신 바꿔끼우며 열심히 눌러 소리를 들었어요. ㅎㅎ

중간중간 깔깔깔 웃기도 하면서 즐겁게 보았답니다.^^

 


 


이렇게 다양한 악기 소리를 실제로 들을 일이 거의 없느니만큼

참 탐나는 사운드북임에 틀림없어요.


어릴때부터 다양한 소리에 노출시켜주는게 중요한건 아시죠?

72가지의 다양한 악기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어스본의 <듣고 배우는 우리 아이 첫 악기 사전>을 적극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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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든 밤이에요 - 프레드만 빼고요 비룡소의 그림동화 255
조시 슈나이더 지음, 김효영 옮김 / 비룡소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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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만 되면 아이들 재우느라 전쟁이시죠?

저희집도 마찬가지.

자자고만 하면 갑자기 장난감을 꺼내거나, 책을 잔뜩 꺼내오곤 해요. ㅎㅎ

자지않고 늦게까지 놀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은 다 똑같은가봐요.


이런 아이들의 심리를 반영한 책이 있어서 소개드려요!

엄마들보다는 아이들이 더 좋아할 만한 책이랍니다.^^

그 이유는? 책 내용을 보시면 아실거예요. ㅎㅎ

 

 

 

 

모두가 잠든 밤이에요

(프레드만 빼고요)

조시 슈나이더 글.그림

비룡소
 

 

 

 

 

 

 

 

 

어둡게 불이 꺼진 건물에 동물들이 저마다 잠을 자고 있네요.

하지만 예외도 있는 법.

가장 아래층이 보이시나요?

 

 

 

 

 

 

 

 

 

불이 켜진 집 안에서 신나게 춤을 추는 듯 보이는 남자아이가 있네요!

괄호가 화살표가 되어 친절하게 이 아이가 프레드라고 알려줍니다. ㅎㅎ


표지에서부터 유머가 보이는 프레드 이야기를 보실까요?^^


 

 

 

 

 

 

 

 

 

모든 동물들은 잠은 잔대요.

하지만 프레드는 아니랍니다.

해야 할 일이 무지무지 많거든요.


긴 종이에 빼곡히 적힌 목록들이 보이시죠?

할일이 정말 많은가봐요~

과연 그 해야 할 일이 뭘지 궁금해집니다. ㅎㅎ


 

 

 

 

 


 

 

여기서 프레드 뒤에 있는 배의 이름을 안보고 넘어갈 수 없죠~

"프레드는 안잘래호"래요!

정말 기막힌 네이밍센스 아닌가요? ㅎㅎ

 

 

 

 

 

 

 

 

 

그럼 프레드는 잠을 안자고 뭘하냐고요?

높이 뛰어오르기도 하고,

소리지르기 세계 신기록에 도전 하기도 하고,

나팔 소리가 잘 나는지 실험해 보기도 하고,

격파 연습을 하기도 하네요.



와우~ 상상 그 이상의 모습!

 

 

 

 

그저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책을 읽는 저희 아들과 비교했을 때

프레드는 굉장히 대담한 성격을 가졌나봐요.ㅎㅎ
암요~ 하고싶은게 정말 많은 나이니까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웃들은 아주 괴롭겠어요.ㅎㅎ









이웃들은 어떻게 하고 있냐고요?

 

 

 

 


 

 

 

어마어마한 소음에 날아가기도 하고, 놀라 몸부림을 치기도 하네요.

괴로워하는 동물들의 표정이 보이시나요?


위층에서 한밤중에 쿵쿵 뛰는 소리에 잠은 못잔 적이 있는 저는

동물들의 표정에 참 공감이 갑니다.ㅎㅎ



페이지를 넘길수록 괴로워하는 동물들이 차례로 늘어요.

맨 처음엔 원숭이와 새만,

그다음엔 닭과 양과 돼지가 더해지고,

그다음엔 물고기,

그 다음엔 개미핥기에 괴물들까지~~

프레드의 행동에 괴로워하는 이웃들이 늘어만 가네요.

 

 

 

 

 

 

 

 

 

 

많은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책 읽어주는 소리에 금방 잠이 든대요.


침대 곳곳에 숨어있는 동물들이 보이시나요?

침대 아래의 원숭이 발바닥과 괴물의 꼬리,

양의 얼굴, 베개 위의 물고기, 침대 헤드 위의 닭과 새.

숨은그림 찾기 하듯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요.^^











모두들 잠든 이때, 프레드는 뭘 하고 있을까요?

 

 

 

 

 

 

 

 

 

오! 뛰고, 부수고, 점프하고, 소리치느라 바빴던 프레드가 드디어 잠이 들었네요~

프레드를 깨우지 않기 위해 동물들이 살금살금 자리를 비켜줍니다.^^


 

 

 

 

 

 

 

 

베개가 된 양만 빼고요.


나도 데려가줘~ 하는 애처로운 눈빛의 양을 보고 또한번 빵 터졌네요. ㅎㅎ

 

 

 

 

 

 

 

 

 

 

이 책은 끝까지 유머를 잃지 않아요.

경고문까지 친히 적혀 있네요.^^


책장을 살살 덮어주지 않으면

프레드가 발딱 일어나 이 모든 걸 다시 하게 될지도 모른대요.

아이들은 오히려 프레드가 다시 일어나는걸 좋아하려나요? ㅎㅎ




프레드의 주변에 있는 인형을 통해

지금까지의 내용은 모두 프레드의 상상의 놀이였다는걸 알 수 있어요.

아이들은 정말 상상 놀이의 천재죠.^^








어린이집에서 하원한 아들과 함께 보았어요.

 

 

 

 

 

 

프레드가 해야 할 일을 적은 긴 종이를 본 아들이 감탄을 해요.

뭐가 적혀있을 지 궁금하다고요.


엄마도 궁금했단다.ㅎㅎ


프레드의 뒤에 있는 배는 왜 있는거냐며 의문을 표하기도 해요.

저도 처음엔 배의 이름때문에 나온건가? 했는데 뒤에서 쓰임새가 나오죠.^^


 

 

 

 

 

 

 

 

크게 소리지르는 프레드.

멀리 퍼지는 소리를 글자가 표현해주네요.^^

프레드를 따라 아들도 아아아아~~~~~~ 소리내어 봅니다.ㅎㅎ

 

 

 

 

 

 

 

 

 

앞에서 궁금했던 배의 쓰임새!

배에 타고 나팔 소리가 잘 나는지 실험을 하네요.

엄마, 나팔은 이렇게 부는 거예요~ 하며

손으로 뿌뿌~ 나팔부는 흉내도 내어보아요.^^

 

 

 

 

 

 

 


 

 

제각각의 포즈로 잠이 든 친구들과 동물들을 보고 깔깔깔 웃음이 터졌어요.

너도 잘 때 빙글빙글 돌면서 움직여~ 이야기를 해주니 자기는 얌전히 잔답니다.ㅎㅎ


 

 

 

 

 


 

 

잠든 프레드에게 잡힌 양을 콕 짚으며,

엄마, 양은 안가요?


그래, 양은 희생양이 된거란다. ㅎㅎ






아들은 책을 보면서 프레드가 너무 재미있어 보였나봐요.

대리만족을 하는 듯 여러번 보면서 깔깔깔 웃느라 바빴네요.^^

저녁이 되면 하지 못하는 소리지르기, 뛰기, 부수기, 점프하기를 신나게 하니 그럴 만도 하네요.

부디 따라하지는 말고 대리만족으로만 그치기를 바랍니다. ㅎㅎ







마지막 페이지에서 그냥 엎드려 잠든 프레드가 안쓰러워 보였나 봅니다.

아들이 이불을 덮어주고 싶대요.

책을 읽고 어떤 독후활동을 할까 했는데 이번엔 아들이 먼저 제시해주었네요.^^

 

 

 

 

 

 

제가 먼저 프레드를 그려서 오려 주었어요.

 

 

 

 

 

 

 

 

 

 

 

아들은 프레드의 이불과 베개를 오리고 도장을 찍어 꾸며주었어요.


 

 

 

 

 

 


 

 

간단하게 완성된 베개와 이불로 프레드에게 베어주고, 덮어주고 토닥토닥 두드려주네요.^^

 

 

 

 

 

 

 

 

 

 

 

한결 편안히 잠들어 있는 프레드의 모습이죠?^^

 

 

 

 

 

 

 

 

 

자기 전 놀고싶은 아이들의 욕구가 무한 반영된

<모두가 잠든 밤이에요(프레드만 빼고요)>.

중간중간 숨어있는 유머에 웃음이 나오고,

숨은그림 찾기 하듯 숨어있는 동물을 찾아보는 등

재미가 가득한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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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 없다! 한울림 별똥별 그림책
에바 무스친스키 지음, 유혜자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아이들 숨바꼭질 놀이 너무 좋아하죠?

저희아들도 매일 저녁 저와함께 숨바꼭질 놀이를 한답니다.^^

머리만 숨고는 안보일거라 생각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며 매일 웃곤 하는데요,

 

당장 내 눈앞에만 안보이면 없다고 생각하는

귀여운 아이들의 심리를 반영한 그림책을 만나보았어요.^^

 

 

 

 

 

생쥐 없다!
에바 무스친스키
한울림어린이

 
 

 

 

 

제목이 <생쥐 없다>예요.
생쥐가 술래일까요? 생쥐는 어디에 있을까요?^^

 

 

 

 

 

 

 

 

코끼리가 생쥐를 찾네요.

코끼리의 주변에 동물 친구들이 살짝 보여요.
아들과 어떤 동물일까 맞춰보았어요.
기린은 한번에 맞췄는데 코끼리의 오른쪽에 있는 동물은 저도 모르겠더라고요. ㅎㅎ


 

 

 


 

 

코끼리의 옆에 있는 동물은 여우였네요!

 

 

 

 

 

 

 

 

 

여우와 기린에게도 생쥐를 봤냐고 물었지만
보지 못했다는 대답만 들어요.

 

 

 

 

 

 

 

 

 

생쥐를 도저히 못찾겠다 생각한 코끼리는 자리를 뜹니다.

 

 

 

 

 

 

 

 

 

코끼리마저 떠난 빈 자리.
이제 아무도 없을까요?^^



작게 나 있는 구멍만 봐도 어른들은 아앗~ 저기에!!
하지만 얼굴만 가리면 안보인다 생각하는 아들은 모르더라고요.ㅎㅎ

 

 

자기 눈앞에만 안보이면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의 심리가 너무 잘 묘사되어 있는 책이었어요.^^

 

 

 

 

 

 

 

 

양쪽 표지를 펼치면 생쥐를 기다리는 코끼리의 모습과,
구멍 안에서 코끼리가 비켜주길 기다리는 생쥐의 모습이 보여요.^^


단순하면서도 크게 그려진 그림들이 저절로 책에 집중하게 만들어주더라고요.


자기 엉덩이 아래에 생쥐가 있을거라곤 생각하지 못하고
하염없이 생쥐를 기다리는 코끼리가 너무 귀여웠어요.


마치 숨바꼭질 놀이를 하는 듯 한 코끼리와 생쥐의 이야기.
아들과 함께 즐겁게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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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어디 숨었니? : 신비한 나무 - 우리 아이 첫 과학 플랩북 어디어디 숨었니?
안나 밀버른 지음, 시모나 드미트리 그림, 니콜라 버틀러 디자인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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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제가 너무도 사랑하는 어스본!

특히 어스본 플랩북은 선명하고 귀여운 그림과 알찬 내용​으로

저희집에서 사랑받고 있어요.^^

 

 

 

이 중 첫 지식 그림책인 어디어디 숨었니? 시리즈는
지금 저희 아들 수준에 딱 맞아서 더욱 반갑답니다~
이번에 제가 만나본 어디어디 숨었니?의 새로운 책
<신비한 나무>편을 보여드릴게요!

 

 

어디어디 숨었니?
신비한 나무
어스본코리아


 

 

 

 

 

플랩과 구멍 속으로 배우는 우리 아이 첫 지식 그림책!

표지에 나 있는 구멍이 벌써부터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이번 신비한 나무의 주인공은 떡갈나무인가봐요.

떡갈나무에서 떨어진 도토리를 먹는 사슴의 모습이 보이네요.

왼쪽 나뭇잎에 난 구멍 사이로 누군가가 보여요~

플랩으로 되어있는거 보이시죠?

오른쪽 사슴의 얼굴도 플랩으로 되어있어요.^^


 

 

 

 

구멍 난 나뭇잎을 열어보니 배고픈 생쥐가 도토리를 먹고 있네요.

사슴 얼굴을 들어올리니 다람쥐가 등장했어요~

다람쥐는 도토리를 들고 뛰어갑니다.



와작와작, 오독오독, 총총총.

의성어와 의태어가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서 글을 읽는 재미가 있어요.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 도토리가 참 먹으직스럽게 그려져있죠?

새빨간 꽃도, 알록달록 버섯도 무엇하나 놓칠 수 없게 시선을 잡아 끄네요.^^



 

 

이동을 한 다람쥐는 겨울에 먹기 위해 도토리를 여기저기 파묻는대요.

하지만 묻어놓은 도토리 하나를 잊어버린 다람쥐. 



 



 

 

도토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플랩을 하나 여니 작은 뿌리가 뻗어가고,







 

 

그 안에 있는 또다른 플랩을 여니 아주 작은 새싹이 터서 자라나는 모습이 보여요.

열면 또 있는 플랩 속의 플랩!

어스본 플랩북의 특징이죠.^^

 

 

플랩 또한 튼튼해서 쉽게 구겨지거나 찢어지지 않아요.

 

 

아이들이 알아야 할 핵심 지식들을
이렇게 열면 또 열리는 플랩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어요. 
도토리 열매가 어떻게 도토리 나무로 자라나는지
아주 자연스럽게 머리에 딱! 입력이 되겠죠?^^





 

 

 

커다랗게 자란 도토리 나무의 기둥과 잎도 플랩으로 되어있네요.

도토리 나무에는 누가누가 살고 있을까요?


 

 

 

 

 

 

 

 

 

 

지네와 딱정벌레들이 있었네요!

딱따구리가 나무의 벌레들을 잡아먹는다는 사실도 알 수 있겠죠?



플랩과 함께 적혀있는 설명들은 유아 수준에 맞게 간단해요.

하지만 꼭 필요한 정보는 다 있다는 사실!

또한 선명하고 귀여운 그림들이 책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플랩을 펼치며 열심히 보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플랩 중간중간 뚫려있는 구멍을 통해 보이는 그림이 호기심을 유발해

저절로 플랩을 펼쳐보게 돼요.^^

 

 

 

 

책을 보는 재미가 있는지 몸도 들썩들썩~ ㅎㅎ
처음부터 끝까지 플랩을 열어보고,
다시 앞으로 가서 처음부터 조금더 자세히 보고
몇번이나 반복해서 보더라고요.^^




이번 <신비한 나무>편은
나무의 싹이 자라기까지의 과정을 스토리로 담은,
(다람쥐가 묻어놓고 잊어버린 도토리가 자라는)
떡갈나무를 이야기해 더욱 흥미로웠어요.^^ 



아이가 커갈수록 지식책의 필요성이 많이 느껴지죠.
어릴때 이런 재미있는 책을 통해 기본적인 지식을 쌓는다면
앞으로 더 깊은 지식을 쌓기 위한 기반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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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 - 2018 칼데콧 대상 수상작 비룡소의 그림동화 254
매튜 코델 지음 / 비룡소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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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어주시는 부모님들은 대부분 칼데콧상을 아시죠?

매년 여름 미국 도서관 협회 분과인 미국어린이도서관협회에서

그해 가장 뛰어난 그림책을 쓴 사람에게 주는 문학상으로

그림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상이예요.


이번에 비룡소에서 2018년 칼데콧 대상을 받은 그림책이 나왔어요.

글이 없는 그림책이라고 하는데 어떤 책일지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
매튜 코델 지음
비룡소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
이 책은 올해 칼데콧 대상을 받기 전에도 수상 이력이 있는 책이예요.

2017 보스턴 글로브 혼 북 명예상 수상작
커커스 리뷰 선정 2017 최고의 그림책
보스턴 글로브 선정 2017 최고의 어린이책
허핑턴 포스트 선정 2017 최고의 그림책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2017 최고의 책
전미 공영 라디오 선정 2017 최고의 책
혼 북 팡파르 선정 2017 올해의 책


우와~ 대단하네요~!
그림만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 책이라니 더욱 더 기대가 됩니다.^^


 

 

 


 

 

눈이 내리는 날, 시골에 있는 학교에서
한 소녀가 빨간 옷으로 무장을 한 채 집으로 향하고 있어요.



 

 

 

 

 

 

그리고 눈보라 속에서 이동하는 늑대의 무리가 보여요.
새끼 늑대 한 마리가 무리에서 뒤쳐지고 있네요.


눈보라 치는 배경과 힘겹게 걷는 늑대들의 모습이 참 실감나게 그려져 있죠?







 

 

눈보라 속을 헤치며 걷던 소녀는 길을 잃은 아기 늑대를 만나게 됩니다.

지친 소녀의 표정이 참 안쓰러워 보이네요. ㅜㅜ








 

 

 

모른채 할 수 없는 소녀는 아기늑대를 늑대 무리에게 보내주기로 해요.
아기늑대를 안고 늑대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곳을 향해 걷고 또 걸어요.
중간에 사나운 동물을 만나는 등 어려움을 겪지만 꿋꿋하게 걸어갑니다.


야생 동물들을 만나는 순간순간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을 해보니
소녀의 용기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드디어 만나게 된 어미늑대!
소녀는 늑대와 마주친 공포감에
뒤늦게 긴장이 풀려 눈밭에 풀썩 쓰러지고 맙니다.



긴장이 풀린 소녀의 모습에서 빨라진 심장박동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야생 어미 늑대가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눈이 마주치는 순간 꼼짝도 못하고 꽁꽁 얼어버린 모습이
소녀의 두려움이 얼마나 큰지 잘 느껴지더라고요.








 

 

지친 몸과 마을을 추스리고 다시 길을 걷던 소녀는 이내 길을 잃고 눈밭에 쓰러지고 말아요.
쓰러져 있는 소녀의 주위로 늑대들이 모여들어 울음소리를 냅니다.
소녀가 아기늑대를 어미늑대에게 보내준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는거죠.
아기늑대가 소녀의 이마를 핥고 있는 모습이 참 애틋하죠?
 야생 늑대가 소녀를 해치지 않고 돕는 이 장면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더라고요.








 

 

늑대들의 보답 덕분에 소녀는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작고 연약해 보이는 소녀의 용기는
야생 늑대들의 마음까지도 움직이게 만들어 주었네요. 
인간이든 동물이든 어떤 생물체이든 상관없이
진실된 마음은 서로 통한다는걸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였어요.


이<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책은 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을 이해하고 감동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더라고요.
배경과 함께 어우러진 그림을 통해
소녀의 놀람, 공포, 용기, 안도 등의 기분​ 또한 잘 느껴져
마지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 책의 재미있는 비밀.
이야기는 여기에서 끝일까요?


 

 

커버를 벗기면 앞표지와 뒷표지에 숨겨진 이야기가 있답니다.^^
일상을 되찾은 늑대와 소녀의 가족의 모습이 평화롭게 그려져 있어요.
늑대들은 소녀의 집을, 소녀와 가족은 늑대가 있는 곳을 바라보며 비로소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글이 없이 그림만 있는 책이니 아들 스스로 내용을 추측하며 종알종알.^^
책을 본 아들은 이 책에 나오는 늑대가 착한 늑대라
소녀를 물지 않고 도와준거라네요. ㅎㅎ
아들의 머릿속에 늑대는 나쁜 늑대 이미지였나봅니다.

 

아들에게 나쁜 이미지였던 늑대가 좋은 이미지로 바뀌게 된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여운이 짙게 남는 감동적인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
그림만으로 감동을 주는 책인 만큼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두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큰 용기를 만나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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