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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어디 숨었니? : 신비한 나무 - 우리 아이 첫 과학 플랩북 ㅣ 어디어디 숨었니?
안나 밀버른 지음, 시모나 드미트리 그림, 니콜라 버틀러 디자인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5월
평점 :
아들과
제가 너무도 사랑하는 어스본!
특히
어스본 플랩북은 선명하고 귀여운 그림과 알찬 내용으로

플랩과
구멍 속으로 배우는 우리 아이 첫 지식 그림책!
표지에 나
있는 구멍이 벌써부터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이번
신비한 나무의 주인공은 떡갈나무인가봐요.
떡갈나무에서 떨어진 도토리를 먹는 사슴의 모습이
보이네요.
왼쪽
나뭇잎에 난 구멍 사이로 누군가가 보여요~
플랩으로
되어있는거 보이시죠?
오른쪽
사슴의 얼굴도 플랩으로 되어있어요.^^

구멍 난
나뭇잎을 열어보니 배고픈 생쥐가 도토리를 먹고 있네요.
사슴
얼굴을 들어올리니 다람쥐가 등장했어요~
다람쥐는
도토리를 들고 뛰어갑니다.
와작와작,
오독오독, 총총총.
의성어와 의태어가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서 글을 읽는 재미가
있어요.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 도토리가 참 먹으직스럽게 그려져있죠?
새빨간
꽃도, 알록달록 버섯도 무엇하나 놓칠 수 없게 시선을 잡아 끄네요.^^

이동을
한 다람쥐는 겨울에 먹기 위해
도토리를 여기저기 파묻는대요.
하지만
묻어놓은 도토리 하나를 잊어버린 다람쥐.

도토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요?

플랩을
하나 여니 작은 뿌리가 뻗어가고,

그 안에
있는 또다른 플랩을 여니 아주 작은 새싹이 터서 자라나는 모습이 보여요.
열면 또 있는
플랩 속의 플랩!
플랩 또한 튼튼해서 쉽게 구겨지거나 찢어지지 않아요.
이렇게 열면 또 열리는 플랩을 통해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어요.
도토리
열매가 어떻게 도토리 나무로 자라나는지
아주
자연스럽게 머리에 딱! 입력이 되겠죠?^^

커다랗게
자란 도토리 나무의 기둥과 잎도 플랩으로 되어있네요.
도토리
나무에는 누가누가 살고 있을까요?

지네와
딱정벌레들이 있었네요!
딱따구리가
나무의 벌레들을 잡아먹는다는 사실도 알 수 있겠죠?
플랩과
함께 적혀있는 설명들은 유아 수준에 맞게
간단해요.
하지만
꼭 필요한 정보는 다 있다는
사실!
또한
선명하고 귀여운 그림들이 책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플랩을 펼치며 열심히 보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플랩
중간중간 뚫려있는 구멍을 통해 보이는 그림이 호기심을 유발해
저절로
플랩을 펼쳐보게 돼요.^^
책을 보는
재미가 있는지 몸도 들썩들썩~ ㅎㅎ
처음부터
끝까지 플랩을 열어보고,
다시
앞으로 가서 처음부터 조금더 자세히 보고
몇번이나
반복해서 보더라고요.^^
이번
<신비한 나무>편은
나무의
싹이 자라기까지의 과정을 스토리로 담은,
(다람쥐가
묻어놓고 잊어버린 도토리가 자라는)
떡갈나무를
이야기해 더욱 흥미로웠어요.^^
아이가
커갈수록 지식책의 필요성이
많이 느껴지죠.
어릴때
이런 재미있는 책을 통해 기본적인 지식을 쌓는다면
앞으로 더
깊은 지식을 쌓기 위한 기반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