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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의 언어, 소생의 힘 - 박명순 문학평론집
박명순 지음 / 삶창(삶이보이는창)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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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평론이 어려운 것이라는 선입견을 없앨 수 있었습니다. 특히 조선희의 『세 여자』를 다룬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역사가 조명하지 않아 잊기 쉬었던 세 여성 혁명가(허정숙, 주세죽, 고명자)를 호명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동엽을 다시 읽다』 중에서 신동엽 시인의 두 과제가 세상의 변혁과 자기 구원이었을 것이라는데 고개가 끄덕여지고 그렇게 생각하니 쉽지 않았던 신동엽 시 세계가 잘 보였습니다.

그 밖에도 작품들에 대한 애정이 우선인 비평, 독자에게 어렵지 않고 친근하게 표현한 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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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끝난 리허설 - 2022 공주 신진문학인
양진모 지음 / 천년의시작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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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시에는 노동의 구체적 현실이 담겨 있고 노동자들에 대한 끈끈한 연대 의식, 나아가 노동이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시끌벅적 연탄구이/ 잔 높이 들고 외치는, 노동자 세상/카터기 돌아가는 소리보다 씩씩하다/그렇게 공장을 전염한다-고요한 구호 중에서 시를 읽어가다 보면 어느새 나도 그의 꿈에 동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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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판 붙자 하림 시인선 6
강병철 지음 / 말벗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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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한 장면이다가 나중에는 씩 웃음을 머금게 된다. 해학적인 맛이 느껴진다. 시가 무척 실감나는 구체적 현실을 담고 있다. 아마도 작은 것도 소중히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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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개떡선생
박명순 지음 / 삶창(삶이보이는창)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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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지닌 선생님에 관한 긍지와 인간에 대한 사랑이 느껴져 마음이 절로 따스해졌다. 혼란한 시기에 위로를 받는 느낌. 한편으론 지난날 내게 상처를 주었던 선생님들의 모습도 떠올라 씁쓸했다. 겨우 선생밖에 못한다는 말을 습관처럼 표현했던 분, 운동장에 성적순대로 세우고 돌리는 벌을 주던 분, 학생을 존중하지 않던 분.저자를 선생님으로 만났던 아이들은 마음의 햇살 품고 살아가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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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현이 코딱쥐
박선영 지음, 강병호 그림 / 작은숲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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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가면서 자연스럽게 그림이 그려지는 대목이 많았다. 내 코딱지만 먹는 코딱쥐라니! 어쩜 그런 특이한 상상을 할 수 있었는지 놀랍다. 순식간에 재미있게 읽혀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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