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종이접기
빌린다 웹스터 지음, 서나연 옮김 / 그린북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종이접기 만들기 아이와놀아주기 종이놀이 공작 게임

 

연애시절부터 개구리, 3단 합체 비행기, 딱지 등등

어린시절에 접었던 화려한 종이접기 솜씨를 선보이던 신랑은

아빠가 되어서도 여전해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참 좋답니다

 

저도 종이접기를 해보긴 했지만 학, 장미, 거북이 요런것들이고

사실 학 말고는 잘 기억도 안나는거 있죠?

얼마전 아이와 문구점에 갔다가 마땅히 사올것이 없어서

색종이 한봉지를 사줬는데...틈만나면 들고와 이것저것 만들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아빠처럼 솜씨좋게 재미있는 종이접기를 해주고 싶은데

색종이 표지에 실려있는 접기 방법은 재미도 없고

어떻게 아빠 못지 않게 재미있는 종이접기를 해줄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요

 

 

 제 눈에도 딱! 재미있어보이는 종이접기 책이 있더라구요

 

 

그냥 종이접기가 아니라 무려 움직이는 종이접기!!

붕붕 날고~둥둥 뜨고~빙글 돌고~팔딱 뛰고~

까딱 까딱 움직이는 종이접기니까

책을 보면서 따라서 접는 과정도 재미있고 그 이후에도 놀이할 수 있어서

2배로 재미있는 종이접기 시간이 될것 같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아이들이 보면서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책 크기도 큼직한 편이고

두께도 너무 얇거나 두껍지 않아 딱 적당했어요

 

 

저는 지금도 잘 못만드는 '개구리'접기로 인기만점인 아빠

저도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움직이는 종이접기를 만들어주거나

아이와 함께 만들 생각에 너무 신나서 목차부터 살펴봤어요

 

연, 새, 제트기, 하트 헬리콥터 등 날 수 있는 종이접기

도미노, 농구대, 주사위, 팽이 등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종이접기

물고기, 하트, 말, 암탉 등 팔딱팔딱 움직이는 종이접기처럼

놀이 방법에 따라 분류되어 있어 원하는 종이접기를 선택하기도 편하답니다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종이접기

많고 많은 종이접기 중에서도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는

재미있는 종이접기 작품이 담겨있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할것 같은 책 :)

 

기본적인 종이접기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한 후

날릴 수 있는 종이접기 만들기 파트부터 시작되고 있어요

 

 

 

종이접기에 관심이 많아서 여러번 책을 보긴 했었는데

여러장의 종이를 사용하거나 책의 그림을 들여다봐도 이해가 가지 않아서

접다가 포기했던 적도 몇번 있었거든요

 

움직이는 종이접기의 만드는 방법은 큼직큼직해서 보기 좋고

자세한 설명과 사진, 난이도 표시까지 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작품을 골라서 따라서 만들어볼 수 있어요

 

또 움직이는 종이접기이기 때문에

완성된 작품 옆에는 어떻게 움직이며 놀이를 해야하는지까지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답니다

 

 

마법놀이 컨셉의 종이접기 파트

 

 

얼마전에 아빠가 손가락을 끼워 움직이는

동서남북 종이접기를 해준적이 있었는데 무척 재미있어했거든요

얼굴을 그려넣고 변하는 종이접기~요거

비슷한 느낌이지만 완전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것 같아요

 

 

저도 어릴 때 봤던것 같은 쌍동선 등의 종이접기도 보이고

대부분은 처음보는 귀엽고 신기한 작품들이 많았답니다

 

재미있고 예쁜 작품이라고 하더라도

여러장의 색종이를 여러가지 크기로 잘라서 사용하면 복잡해지는데

이 책에 담긴 작품들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팽이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1장으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었어요

 

 

그리고 그림을 그리더라도 동글동글 눈만 그려주면 되기 때문에

그림솜씨 없는 아이나 엄마아빠도

부담 없이~책과 동일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장점도 있죠

 

 

놀으라고 사줬지만 엄마가 종이접기를 할줄 몰라서

늘 아이 책상에 숨겨두기만 했던 애증(?)의 색종이!!

아이가 들고오면 다른거 하자고 숨기기 바빴는데

오늘은 적극적으로 엄마가 색종이를 꺼내들고 종이접기를 해봤어요

 

 

요즘은 미세먼지 심한 날도 많고

최근 열, 기침감기가 유행하다보니 아이가 등원하지 못하는 날이 있어서

집안에서만 놀아주려면 아이도 저도 힘들었거든요

 

아직은 종이접기에 서툰 3살, 5살 꼬꼬마라서

엄마가 임의로 골라서 종이접기 작품을 만들어줬답니다

 

 

확실히 책을 따라서 만들다보니

여태 해본적 없는 독특한 방식의 접기 스킬이 있어서 재미있었고

어렵지 않게 책과 똑같은 모양이 만들어져서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리고 책에서 알려주고 있는 방법으로 놀이를 해보니

참신하면서도 재미있더라구요

처음엔 잘 되지 않지만 연습하다보면 실력이 늘어가 성취감도 있고

장난감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재미와 매력이 있달까요??

 

 

그리고 종이 한장으로 만들 수 있는 암탉!!

간단하게 만들고 재미있게 놀 수 있으니까

비싼 장난감 사주고 5분뒤에 버려지는걸 보며 슬퍼하는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놀이시간을 이끌어갈 수 있더라구요

 

 

 저희 첫째 꼬마가 제일 좋아하는 핑크 + 하트

 

 

움직이는 종이접기니까!!

단순하게 예쁜 하트 모양만 있는 것이 아니라

뒷면의 손잡이를 잡고 당기면 콩닥콩닥 움직이기도 한답니다

 

 

요건 저도 어릴 때 솜씨 좋은 남자아이들이

만들어서 가지고 놀던걸 봤던 기억이 나요

너무 궁금해서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책보고 만들며 어릴 때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작품들도 몇몇 있었네요

 

 

그동안 제가 몇몇 작품들을 만들었어도

만들 때만 재미있지 만들고나면 금방 망가지고 활용성도 떨어졌는데

움직이는 종이접기는 만들면 만들수록 재미있구요

 

다른 작품들도 만들면 어떤 놀이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해서

당장 더 색종이를 사러 나가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아파서 며칠째 유치원 등원을 못하고 있는 첫째

집에서만 보내자니 티비도 시시하고~나가진 못해서 심심해하는데

엄마가 만든 움직이는 종이접기 장나감을 건네주니 좋아하더라구요

 

 

종이접기 잡는 방법과 놀이 방법을 알려주니

제법 잘 따라해서 엄마도 아이도 재미있게 놀 수 있었답니다

특히 '날리는' 장난감을 좋아하는 두 아이를 위해서

미끄럼틀 위에서 놓으면 날아가는 헬리콥터 등

엄마가 적극적으로 놀이를 제안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색으로 직접 장난감을 만들어줄 수 있어서 재미있네요

 

 

움직이는 종이접기라면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을까 겁부터 났는데

종이접기에 영 소질없는 엄마도 잘 만들 수 있어서

참 고마운 책~!!

 

만들다보니 종이접기의 재미에 푹 빠지게된 책이었답니다

어린 아기들의 경우 엄마, 아빠가 만들어서 놀이해주면 좋고

큰 아이들은 직접 만들어서 즐기면 더 알차고 재미있는

종이접기 시간을 보낼 수 있을것 같아요

 

아이가 원하는 재미있는 종이접기를 척척!!

능력자 엄마 되는 방법~어렵지 않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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