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 인어 멜로디 단비어린이 문학
윤미경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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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돌이들이 환타지소설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번에서 열심히 서평을 하겠노라 다짐하며 이벤트신청에 응모했습니다.

당첨되고 책이 도착하자마다 후다닥 들고 가더니 금방 읽고 나왔네요...

결론은 집돌이가 읽고나서 물고기들에게 감정이 이입됐나봐요....생선반찬을 안 먹겠다며.......헉@@

그럼 고기들도 먹지 말아되지 않겠느냐고 했더니...........고민을 해야겠다고 말하더라구요...

생선반찬이 있으면 잘 먹는 편이지만 고기처럼 주기적으로 찾지는 않거든요....ㅋㅋ

기회다 싶어서 말했는데.... 고기는 포기를 못 하니까......생각을 다시 하는걸로....

앞뒤표지입니다.

앞표지만 봤을때는 주인공이 용사같은 느낌이였어요.....힘을 모아 물리친다..뭐 이런 느낌~

뒷표지를 보고 음 아니군....예상을 빗나갔음을 알수 있어요...

다른'무엇'이 아닌 내 안에서 빛나는 '나'를 찾아요라는 문구가 좋았어요..

우린 내안에 나를 잊어버리고 다른것을 많이 쫒는 경우가 많잖아요..다른누구도 아닌 나의 선택이 제일 중요하다는것을 말해는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앞표지 뒷면에는 작가님들 소개가 나와 있습니다.

작가의 말을 읽고나니까 내용들이 궁금해졌어요.......저도 어렸을때는 환타지를 읽고 나면 공상을 하곤 했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그런일이 드물어졌어요...

나이를 먹어도 가끔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모를때가 있어요.......나도 다시 사랑하는 법을 익혀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멜로디는 운명의 저주를 안고 인간의 다리를 가지고 태어난 인어입니다.한때 인간이 사는 세상을 동경하여 자신의 터전을 떠나 육지로 나와 보기도 했지만 결국 진짜 인어로서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지느러미를 찾기 위해 떠납니다 그 과정에서 운명의 짝인 화수를 만납니다. 화수는 인간의 세상에 태어난 평범한 열세살 소년입니다. 남들보다 조금 노력하고 금방 이루어 내는 특별한 기운을 가진 아이입니다. 슈퍼문이 뜨는 날 화수와 멜로디는 서로 만나게 되지요 자신이 받은 운명의 저주를 풀고 온전한 인어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서 멜로디에게 화수는 이끌리듯 따라 나섭니다. 화오리 골짜기를 지나 강의 제사장 황금메기를 만났을때 자신의 특별한 기운의 근원도 알게됩니다. 운명이 정한 인연 앞에서 안타까워하지만 결국 자신이 진짜 원하는 삶을 위해서 용기있는 선택을 합니다.

저는 이 선택을 보고 정말 나에게 화수같은 능력이 있다면 포기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살아보다보니 힘들때도 많아 수월하게 지내고 싶은때도 있는데 그러지 못할때가 항상 있거든요 이런걸 포기 할려면 정말 대단한 용기가 필요할듯해요...

우리 집돌이 2호는 아직 마음이 순수한지 자기도 저런 상황이라면 화수같은 능력을 포기하고 평범하게 지내고 싶다고 합니다. 왜?? 라고 물으니 너무 튀면 살아가는데 많은 제약과 자기가 의도하지 않아도 사람들의 안 좋게 생각하고 욕을 할것 같답니다. 순수한것이 아니라 현실을 너무 잘 알아서 피곤해서 그런것 같더라구요

저런 능력 있음 좋겠다 했는데 또 한번 반성하게 되네요.....

자기가 원하는게 무얼까 하고 생각하는 친구들에게 한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저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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