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델 - 마음의 얼룩을 지워 주는 마법 같은 친구 미래그래픽노블 5
브레나 섬러 지음, 임윤정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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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봤을때 어떤책일지 궁금해졌어요...제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는.동양귀신은 좀 무서운면이 있는데 서양 귀신은 조금 귀엽고.....아기자기한 모습을 많이 표현하더라구요....일단 앞표지부터..눈길이 똭 하고 갔습니다.

 

 

 

우리 둘째가 읽을려고 펼쳤을때....표지에 나오는 유령들을 색채해보고 싶다고 하더라구요...유령이라고 다 흰색은 아닐꺼라며.....그래서....읽고나서 칠해보자 했는데...그새 잊어버렸네요...

전체적으로 화려한 색상을 쓰지않고 푸른색이 좀 많이 있어요....그리고 노란색의 머리카락이 눈에 확 띄어요...마조나의 마음을 표현한것 같은 생각이듭니다.

 

 

 큰 덩어리 하나를 써내려간 이야기라서 그런지 차례는 없어요.. 뒤로 갈수록 마조리의 표정에서 변화를 알수 있습니다.

전체 만화로 그려져있고 말풍선으로 대화를 써내려가서...금방 읽기도하고....내용도 머리속에 잘 들어와요...

저희 애들은 앉은자리에서..그냥 바로 쑥 하고 다 읽어버렸어요...

이 책의 주인공인 마조리는 지난 봄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 마저 무기력한 상태여서 엄마가 운영하던 세탁소를 혼자 일을 합니다. 쏟아지는 빨래와 늘 악의에 찬 어른들, 아빠와 동생뒷바라지에 힘들어합니다. 학교에서는 마음을 나눌 친구는 없고 괴롭히는 친구들만 있어서 더욱더 힘들어하죠... 살아있을때 외로운 아이였고 이제는 외로운 유령이 된 웬델이...나타나 마조리를 도와주어 다시 활기찬 생활로 돌아갑니다.

우리집 둘째는 뭐가 그리 부러운지......자기도 저런 유령친구가 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둘째가 친구들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인데...그게 한편으로 스트레스였나봅니다. 자기 마음을 터 놓을 유령친구라도 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제가 너무 미안해졌어요.....

 

뒷부분으로 가야 작가와 옮긴이의 프로필이 나옵니다. 직접 글도 쓰시고 그림도 그리시는 분이시네요...재능이 많으신것 같아용....

무책임한 부모들, 막무가 네 어른들, 이기적인 또래들 속에서 방치되어 힘들게 지내온 마조리와 유령웬델은 어른들 도움없이 인내와 서로를 이해와 도와주면서 친구가 됩니다.

거대한 문제를 극복해나는 모습이 이 글을 읽는 다른 친구들에게 용기를 줄것같습니다.

초등고학년이면 재미 있게 읽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꼭 한번 읽어보세요...

이책은 밝은미래출판사로 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저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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