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그 푸르던 날에 단비어린이 역사동화
김현희 지음 / 단비어린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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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18광주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는 못했습니다. 근대역사를 다루는 TV프로그램에서 나온 내용들을 보고 정말 너무 놀라서....."헉"소리도 제대로 못 질렀어요.. 자료 화면들을 보는데 참 끔찍했서..제대로 눈 뜨고 못 보겠더라구요.. 그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많은 희생을 치루셨는데.... 우리는 그동안 정확하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알았는지 알려고 노력은 해왔는지....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의 눈으로 본 민주화운동이라 우리 아들들도 정확하게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서평에 도전해서......당첨되었습니다. 큰아이는 역사를 배운터라 알고 는 있었어요...둘째는 아직 역사를 배우지 않았지만 역사에 관심이 많은 터라 잘 읽었어요......후반부에는 울면서...무섭다고 안 읽고 싶다고 까지 했어요...

우리의 역사라 잘 알아 두어야한다고 했더니...읽기는 완료했습니다.

                            

                          

앞표지와 뒷표지

앞표지 : 만성이와 대길이....표정이 오묘한것 같아요.....5.18광주민주화운동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걸 알고 있었지만...책을 읽기전에는 그냥 개구진 아이의 얼굴표정이라고만 생각했어요...

그런데 다 읽고나서 다시 표지를 보니....개구진 얼굴이 아닌....놀라움과 무서움?? 대길이가 만성이를 부르는듯한 모습인것 같기도 하고 그날에 만성이와 대길이의 모습을 각각 보여주는것 같기도 했어요...

뒷표기 : 그 날에 만성이와 대길이가 본것은 빨간색이 더 많았지 싶은데....푸르른 잎사귀가 광주에서 투쟁하는 사람들의 의지를 표현하지 않았았나 싶습니다.

앞표지 뒷쪽에는 작가의 소개가 있습니다. 이분이 쓰신 동화들을 더 읽어보고싶네요...

도서관에 가서 더 찾아보아야겠습니다.

[책의 전체 줄거리]

만성이는 아버지따라서 서울에서 광주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아버지께서 경찰서장이라 발령이 나서 오게 되는데 만성이는 서로 다른 말투와 억양 등으로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서울로 돌아가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경찰서로 아버지를 찾아가서 서울로 보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아버지의 반대로 서울로 가지 못하게 되고 구슬치기를 통해 친구들과 서서히 친해지게 됩니다.

그러던 중 광주시내의 분위기가 안 좋다는걸 안 부모님들은 밖에 나가지 말라고 합니다. 만성이와 대길이는 구슬치기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고 군인이 시민과 학생들을 마구 구타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탱크가 시내로 광주시내로 진입을 하게 되고 탱크가 신기해서 더 가까이 가보고 싶어합니다.

마지막장....입니다.

앞장까지만 해도 아이들 눈으로 본 광주민주항쟁의 내요을 일꺼라고만 생각하며 계속 읽었습니다.

행방불명이란 단어를 보고 나니 머리속이 멍해졌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끝이 아니여서...더 멍했졌던것 같아요.

이들은 어떻게 됐을까?? 무사히 돌아왔을까?? 아마 집으로 갔을꺼야...하며....찡한 마음을 쓸어내렸습니다.

*참고*

5.18명칭

정권이 바뀔때마다 명칭이 달라졌다고 하네요

전두환- 광주사태

노태우- 광주민주화운동

김영삼-5.18광주민주화운동

김대중 -5.18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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