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선남, 선녀- Navie
이희정 지음 / 신영미디어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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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쾌한 로설이 딱 좋더라구요. 무겁지않은 소재에 잼나게 잘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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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The Present
정다움 지음 / 발해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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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 - 서재인
“사람들은 무심하게 오늘 잠자리에 들면서 내일은 꼭 해야지 하고 결심하지만 내일이 안 올수도 있다는 걸 자꾸 잊어버려요. 만약 내일이 없다는 걸 미리 안다면 오늘 하고 싶은 일이 얼마나 많겠어요. 그러니 내일 당장 인생의 끝이 온다고 해도 후회 하지 않게, 미련이 남지 않도록, 매일매일 하고 싶은 것을 하고, 하고 싶은 말을 하며 살아야 하는 거예요.”
세상에 태어나 적어도 이 한 몸 살다갔다는 흔적을 남기고 싶은 여자. 자신의 주위에 사랑하는 이들이 아프지 않도록 가진 능력을 다 불태우고 가고 싶다. 세상에는 자신이 가진 지뢰보다 더 큰 짐을 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더 많기 때문이다. 신은 자신에게 불투명한 내일을 주셨지만 또한 오늘을 충실히 살아갈 마음가짐도 함께 주셨지 않은가. 그런 그녀의 눈에 자꾸만 밟히는 남자가 생겼다. 당당하고 능력 있는 멋진 남자지만 가끔씩 흐르는 낯선 슬픔이 보인다. 그럴 때마다 안아주어야 할 것만 같아 맘이 쓰인다.

그 남자 - 이준하
“당신이 그랬잖아 내일이 없을지도 모르니까 오늘 하고 싶은 거 다 해야 한다고. 그러니까 난 당신이랑 결혼할 거야. 그래서 당신이든 나든 누구의 오늘이 먼저 끝나더라도 그때까지 살아낼 거야. 당신이 없는 내일이 죽을 만큼 아파도, 그래도 오늘 만큼은 마주보고 싶다.”
스스로에게 증명해야 할 것을 찾기 위해 한국 지사를 택했지만 눈물 나는 복병이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하루를 살아도 재밌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그녀는 하고 싶은 말은 거침없이 하고 궁금한 건 못 참는다며 철옹성 같은 그의 마음 깊숙한 곳을 거침없이 파고든다. 그런 그녀를 미워할 수 없으니 이렇게 난감할 때가. 이미 남자를 둘이나 거느리고 있다고 당당히 말하는 여자에게 속수무책 빠져드는 자신을 한심하다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겉보기는 눈물 날 만큼 안쓰럽지만 그녀는 그 누구보다 세상을 넓고 깊게 보는 혜안을 가졌다.


 

[감상]

겉모습은 뽀글머리에 외소하고 옷차림도 요상하고 아무나 쳐다볼것같지않은 재인

굉장히 머리가 좋아서 한번보면 잊어버리지 않고 똑똑한여자. 언제 쓰러질지

몰라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보내는 여자. 그리고 이 요상한여자가 자신의

레이다망에 포착되어 자꾸만 눈이 가게되서 혼란스럽지만 어느새 받아들이고

사랑하게 되는 남자 이준하.

너무 부럽기만 하다... 요즘 같으면 보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건망증에

똑똑한 여자 재인이 부럽기만하다. 아~~~~재인처럼 되고 싶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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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밍
김혜연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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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여주 33살 노처녀 어수선..(이름만 보면 폭탄급일듯 한.ㅎㅎ)
로맨스작가로 책을 내고 나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작가입니다.
문제는 남자인연이 없다는것이죠.
인물도 빠지지 않고 몸매 또한 빠지지 않는데 왜 인연이 
없는건지.. 엄마의 권유로 나가는 선마다 원자폭탄격인
사람들이 줄줄이 다가오니 에고고~

그리고,
남주 현이준 수선과 같은 33살에 
외모 반듯하고 능력되고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이시대의
엄친아인 남자.. 그런데 둘의 사이엔 오해가 있었으니~
결국 다시 만나다보니 예전의 감정이 되살아나고
오해 아닌 오해도 풀게 되죠.. 근데 이 남자
어디 빠지는 것도 없는데 힘도 에너자이저급 힘을 
자랑하더라구요.

가볍게 읽기에 좋은 작품 같애요. 작가님 작품은 첫작품인
춘궁 으로 알게 되어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 뒤로 나온 
계란 한판이나 허밍이나 둘 다 가벼운 소재로 
읽기 좋은거 같애요.. 연재 당시 봐서인지 아마도~ 연재때
안보고 봤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아마 접하지 못한 분들은 좋으실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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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부활 1
서향 지음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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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윤 (리암 무어)

리암 무어란 이름만대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유명한

빼어난 외모의 젊은 재벌영화감독

설루하

주얼리 아티스트. 타고난 밝은 성격에 주변에 있는이들의

기분까지 덩달아 좋아지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그녀.

 

친부모로부터 버림을 받고 입양되어진후 친자식처럼 아껴준 부모를

갑작스런 사고로 잃고 약혼녀마저 끔찍하게도 총기사고로 잃게된

제윤은 충격으로 미국을 떠나 한국의 보성에 들어와 은둔생활을 한다.

그러던 그의 눈앞에 나타난 루하.

루하는 어릴적 외할아버지와 엄마의 불화로 엄마의 손에 이끌려

할아버지를 떠나 서울에서 지내게 된다. 그러다 할아버지가 암으로

오래살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어린시절 이후 처음으로 보성으로 가게된다.

보성에서 지내는 동안 제윤과 맞닥뜨리게 되고 제윤은 루하를 옆에두고

싶은 마음에 엉뚱한 계약을 하게된다. 벗어날수 없는 계약에 결국

날마다 제윤이 살고있는 곳에 출근하는 루하

정말 힘들지만 루하의 밝음에 자신의 아픔을 떨쳐버릴 수도 있겠다 싶은

제윤... 루하를 차지하기위해 유치한 술수까지 부리고~~

 

제윤의 이야기만 봐서는 정말 무거운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소재지만

발랄한 루하로 인해 무겁지 않게 볼 수가 있었다. 카리스마 넘치고

무뚝뚝한 남자지만 아픔을 생각하면 눈물을 보이는 남자는 좀 아니었다.

아~~ 그 눈물을 보이는 장면을 읽을때마다 좀 안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솔직히 활달한 루하는 정말 맘에 드는 성격이었지만 유명한 영화감독과

평범한 주얼리 디자이너.  둘의 사이가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을수도

있었지만 별다른 걸림 없이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가는 모습이 예뻤다.

질투심 많은 남자 자기여자 옆에 있는 남자꼴은 죽어도 못보는 이남자

정말 귀엽다. 사랑을 시작하고 싫어하는 일이지만 루하를 위해 기꺼이

그 자리에 서기도 하는 모습.. 그리고 과감한 표현력?? 자신의 여자임을

감추려하지 않고 드러내고 하는 모습은 음~~~ 약한모습을 보였던 부분을

가려줬달까?  위대한 부활..소개글로 봤을때의 기대감이 커서 인지

내용을 읽었을때는 기대치에 못미쳤던거 같다.

너무 큰 기대를 해서인지도 그래서 아쉬움이 남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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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허즈번드
정지원 지음 / 가하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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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허즈번드]

정말 이런남편이란 존재할까? 물론 집안일을 도맡아 한다는 남편이 있다는건

들어봤던거 같다.. 더군다나 현실에서이기 보다는 드라마에서 잠깐 봤었던듯.

그렇지만... 실제로 이렇게 집안일을 하는 남자는 꿈이기는 어려울것 같다.

그런데.....

정지원님의 하우스 허즈번드..의 주인공

찬웅은 꿈이 하우스 허즈번드란다... 살림하는 남편... 멋진 커리어우먼을

아내로 두고 자신은 내조를 열심히 하겠단 생각을 하는 남자..

자신이 해주는 요리를 먹으면서 행복해하고, 그런 남자...

그렇다고 해서 이 남자 최찬웅이 빈곤하게 살거나 하진 않다. 오히려~

멋드러진 스타일을 한 재벌집 둘째 아들이기까지 하다.

그런 이 남자가 자기에게 딱 맞는 연인을 맞났다.

멋진 커리어우먼..일이 좋은 그녀.민효진

결혼하게 해서 살림하기 보다는 자신을 내조할 수 있는 하우스 허즈번드.... 그런 남자를 만나는것.

우연히, 자신의 팀으로 들어온 귀여운 남자. 기럭지도 길고 곱상한 도련님상을

한 이 남자 찬웅을 볼때마다 눈요깃감으로 생각을 하게 된다. 아~ 귀엽다를

연발하고 ..물론 마음속으로 ㅎㅎ

어쩌다 보니 이 남자 꿈이 하우스 허즈번드 란다... 그러니~~~오잉?? 장난인줄

알았더니 정말이더란... 우연히 같이 가게된 출장에서 아주 불타는 밤을 보내고

일에 대해선 아이같기만 한 생각을하는 남자를 밀어내려 하지만...계속 마음쓰이고

사랑하게 된다. 찬웅의 형이 멋있어 보여서 괜찮다 하고 있었더니~~갑자기

효진에게 작업을??? 좀 황당했지만 나름 재밌게 읽은 작품이다.

요즘 이런남자가 어디 있을까? 귀여운 이 남자 찬웅 같은 인물은 솔직히

남편보단 연애의 상대로 더~ 끌릴것 같다.. 아무래도 남편은 듬직해야 좋지 않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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