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의 소개로 이 책을 사게 되었지만 상당히, 굉장히 실망 스러웠다. 솔직히 말하면 돈주고 산것이 약간 아깝기도 하다. 사실 이 책에 나오는 거의 모든 내용은 저자가 잡지에 썼던 내용을 책으로 옮긴것 같다. 그리고 뭔가 자뻑이 심해서 읽는내내 상당히 거북스러웠다.
단장의 그림 2권은 헨젤과 그레텔을 내용으로 이끌어간다. 역시 약간 몽환적인 느낌의 필체로 이끌어내는 독특한 소재의 글은 상당히 읽을만 하다.
추리물에 마법을 접목시키면 어떨까? 라는 호기심으로 출발한듯한 이 책은 추리물에 나오기 힘든 소재를 이용하기 위하여 마법이라는것을 넣어 더욱 정교한 트릭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나중에 나오는 반전은 그렇게 충격적이지도않고.. 그냥 무난하게 읽기 좋은것같다.
옛날 동화에 나오는 내용을 현대적으로 이끌어내어 진행되는 단장의 그림. 소재가 약간 독특하긴 하지만 그렇게 재미있지는 않은것 같다.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유전자는 인간을 하나의 유전자의 기계로 보고있다. 뭔가 인간을 폄하하는 듯한 내용을 담긴 하였지만 하지만 잘 읽어보면 역시 인간은 대단하다는것을 알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