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계 구출 류츠신 SF 유니버스 1
류츠신 지음, 김지은 옮김 / 자음과모음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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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래세계 구출>은 먼 미래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를 작가의 과학적 지식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소설이다. 표지부터 범상치 않았는데, 투명한 돔이 도시 하나를 뒤덮고, 그 장면을 아버지와 딸로 보이는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다.


이 표지는 첫 번째 단편인 '위안위안의 비눗방울'의 이야기를 담은 삽화이다. 거대한 비눗방울을 만들어 사막화된 도시를 살리려는 내용이다. 어느 누가 다른 것도 아닌 초거대 비눗방울로 도시를 구할 생각을 할까? 기발한 상상력이 아닐 수 없다.


이 외에도 지하 가스의 화재로 인해 땅에서 끊임없는 화염이 솟구치는 재난이 발생한 '땅불'에서는 석탄 가스의 무자비함이 드러나서 소름이 돋기도 했다. 이처럼 이 소설에는 독자들을 흥미롭게 해 줄 여섯 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과학적 지식을 담았지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이론을 재미있게 풀어내었다.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에게 추천해주기 좋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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