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 연산 3-1 - 교과서 개념 잡고 자동으로 복습하는 가로 연산
초등기초수학연구회 지음 / 에듀인사이트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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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연산

에듀 인사이트의 연산 시리즈 [가로연산]을 만났어요. '교과서 개념잡고 자동으로 복습하는' 표지글에 설레임을 갖고 첫장을 폈는데..
학부모님께 전하는 글이라니!!! 연산은 속도가 아닌 개념이라는 말에 절대공감했어요.

「이 책의 특징」과 「이 책의 구성」을 보면서 다른 책과는 차별화 된 부분은 바로 상단과 하단의 분리라고 생각하는데 이 편집은 정말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해요. 연산의 양은 줄이되 정확하게 확인하고 갈 수 있게 문제들이 나열되어 있어요.

각 단원은 개념확인부터 시작입니다.
단원명 아래 「배웠어요와 이번에 배워요와 배울거예요」는 정말 박수!!!
이 창은 전체적인 흐름을 타고 친근하게 새로운 개념을 접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생각해요. 전체적인 흐름을 알려주는 센스 정말 감동입니다.

또 순서 쪽수 공부한 날을 기록하는 자가체크란은 요즘 문제집들에서 빠질 수 없는 파트죠. 스스로 계획하고 확인하는데 꼭 필요한 노트라고 생각해요.

「개념 미리보기」도 핵심만 콕콕! 학교수업에 대한 예습복습이 됩니다.

하루에도 4가지 유형의 문제들을 풀다보니 지루하지 않아요. 위에 각 문제 유형과 관련된 「개념알기」도 함께 있어 바로바로 개념도 확인 할 수 있어 스스로 문제해결 할 수 있게 편집되었어요.

[가로 연산]은 하루에 소화하는 연산의 양이 적다보니 연산자체에 지루함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추천해요. 저희 아이는 한번에 6일치를 하고 스스로 만족해 하더라구요. 1일이든 3일이든 6일이든 아이에게 해냈다는 기쁨을 줄 수 있는 [가로연산] 정말 추천해요. 저희는 앞으로 가로연산 시리즈랑 계속 함께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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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친구 담푸스 그림책 25
미야노 사토코 지음, 정주혜 옮김 / 담푸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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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친구

언제나 이별은 어렵습니다. 어려운 이별은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아픕니다. 그래서 아픈 이별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와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별을 통해 우리에게 남겨지는 숙제들에 대해 아이들과 나눌 수 있는 책들을 만날 때면 참 반갑습니다. 참 반가운 담프스 25번째 그림이야기 [옆집 친구]는 아이들의 이별을 담았습니다.

토모와 유우는 태어났을 때 부터 둘도 없는 단짝친구입니다. 함께하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죠?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 눈빛에서 달콤함이 한 가득 흘러나옵니다. 그러던 어느날, 토모가 곧 이웃 마을로 이사를 간가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유우는 엉엉 울음을 터뜨리고 속상함을 어색함으로 표현합니다. 토모의 이사까지 얼마 남지 않은 시간들을 즐겁게 보내면 좋을텐데...이별에 대한 두려움으로 오히려 더 빨리 이별을 시작하는 유우의 모습이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이사전날 울고 있는 토모를 발견하고 유우는 어떤 마음이였을까요? 이삿날, 유우는 토모와 아프지만 기대되는 이별을 합니다. 이제 유우와 토모는 새로운 방법으로 함께하는 내일을 기다립니다.

[옆집 친구]을 읽고 우리가 만난 이별과 만날 이별에 대해 아이들과 나눴습니다. 그때의 감정을 떠올려보고 지금의 감정과 비교해보았어요. 그리고 언젠가 느끼게 될 감정들과 그 감정들을 대할 우리들의 자세를 기대해보았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이별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그림책 미야노 사토코의 [옆집 친구] 추천합니다.

그림체가 참 따뜻합니다. 마지막의 유우의 모습이 잔상에 남아요. 아이들도 자꾸 펼쳐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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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돼지 쿡 이야기 반짝 3
이순진 지음, 김무연 그림 / 해와나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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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돼지 쿡

[요리하는 돼지 쿡]은 처음부터 끝까지 술술 읽히는 '이야기 반짝'시리즈입니다. [요리하는 돼지 쿡]은 [악당 우주 돼지가 수상해]와 [우리 놀이터에 똥 싼 놈]에 이어 출간된 '이야기 반짝'의 세번째 이야기이며 이순진작가님과 김무연 작가님이 만나 탄생한 재미반짝 의미반짝한 작품입니다.

요리사가 되고 싶은 사랑스러운 돼지 쿡의 아름다운 도전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해요. 비실군과 함께 살고 있는 돼지 쿡은 새 만화 영화속의 너구리요리사를 보고 요리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됩니다. 신선한 재료로 다양한 요리에 도전하고 있던 어느 날,  돼지 쿡은 비실군의 조카이자 편식쟁이 두리의 변비를 고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기 시작합니다. 한편 '아무거나 잘 먹어! 요리 경연 대회'에 참가하게 되는데 과연 우리 돼지 쿡은 특별한 요리사가 될 수 있을까요?

'요리'라는 소재 덕분에 저희집 아이들은 모두 즐겁게 책 앞에 앉았어요. 제가 끝까지 읽는 동안 모두 꼼짝않고 귀를 쫑긋하며 듣는 걸 보면 정말 입에 착! 귀에 착! 붙는 재미난 이야기임에 틀림없습니다.

6세 남자아이도 아주 재미있게 완독할 수 있어요. 읽기훈련책으로도 추천합니다.
저희 집 막내도 몇번을 들었다, 열었다하며 관심을 보입니다.

사랑스러운 [요리하는 돼지 쿡]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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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장난감 만들기
학연사 엮음,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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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장난감 만들기

마트에 가면 장난감 하나씩 들고 오는 친구들
만들기를 무척 좋아하는 친구들
추운겨울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놀이를 찾는 친구들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 되어 줄 [움직이는 장난감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책표지의 「변신로봇에서 드론까지, 내 손으로 다 만들어요!」문구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20개가 넘는 다양한 장난감을 만들 수 있어요. 재활용품과 가위 칼만 있으면 쉽고 재미있게 도전할 수 있어요.

저는 커피캡슐상자, 일회용 컵, 플라스틱 병, 택배박스등 재활용품을 집안 한 구석에 모아두고 있어요. 아이들이 심심하면 그곳에서 하나둘씩 꺼내서 식당놀이에 사용하기도 하고 액체괴물 만드는 데  쓰기도 합니다. 큰 아이가 [움직이는 장난감]을 한번 쓱 보더니 조용히 방에 가서 만들었어요. 48페이지에 있는 울룩불룩 티라노사우루스를 보고 응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초등학교 저학년친구라면 혼자서도 도전해볼 수 있는 장난감들이 있어요.

많은 친구들이 방학을 시작하면 과학수업, 공예수업, 창의수업 신청해서 듣더라구요. 너무 추워서, 너무 바빠서, 너무 힘들어서 수업신청을 놓쳤다면 이 책 한권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해요. 저희도 방학동안 하나하나 만들면서 홈스쿨 과학수업에 도전해보려구요.

아이들은 [움직이는 장난감 만들기]의 설계도 바탕으로 더 기상천외한 것을 만들 거라고 생각해요. 자신이 만든 것으로 신나게 놀 아이들을 생각하니 보는내내 설레였어요. 아이들의 상상세계는 항상 기대이상이니까요.

만드는 방법 뿐만 아니라 장난감의 작동원리까지 꼼꼼하게 기술되어 있어요. 자신이 만든 장난감과 관련한 과학지식이라면 저절로 외워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이번 겨울 방학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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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밖의 난민, 우리 곁의 난민 - 난민은 왜 폭풍우 치는 바다를 떠도는가? 지식 보물창고 9
메리 베스 레더데일 지음, 엘리노어 셰익스피어 그림,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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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밖의 난민, 우리곁의 난민

아이와 함께 사회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보는 대화시간은 늘 새로운 세계를 열리게 해줍니다. 최근 다문화, 탈북민, 미혼모, 장애우와 관련한 사회기구들이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생각보다 하는일이 많은데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적다는 소식을 아이들과 나누었어요. 이는 바로 정보전달력 부족이라는 결론을 내리며 안타까움을 가지고 대화를 마무리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우리 밖의 난민, 우리 곁의 난민]은 최근 많은 나라에서 고민하고 있는 사회문제인 난민수용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역사 속의 난민들에 대해 조명하면서 우리는 난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반성하게 되는 시간을 허락합니다.

차례에서 보듯이 머리말이 수록 되어있는데 머리말에 첫문장부터 가슴을 울립니다.

「만약 여러분이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여러분도 나처럼 복권에 당첨된 걸 거예요. 엄청난 액수로, 백만장자가 되는 복권운 아닐 테지만 아주 가치 있는 복권에 당첨된 겁니다. 그 무작위의 행운은 여러분이 세계에서 비교적 평화롭고 부유한 곳에서 태어나거나 혹은 그런 것으로 이주했다는 의미니까요.」

머리말의 마지막 문단은 우리에게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싶은 강한 메세지를 알립니다.

「뉴스에서 쉽게 접하는 난민들이 겪는 여러 일들이 우리와는 상관없다고 느낄지도 몰라요.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하지만 난민들이 처한 이 심각한 상황에 우리는 모두 알게 모르게 영향을 끼치고 있어요. 이 책에 등장하는 루스, 푸, 호세, 나지바, 모하메드가 고향을 떠나게 만들었던 갈등, 차뵬, 환경 등의 문제는 그들의 잘못으로 일어난 일도, 그들의 힘으로 바꿀 수 있은 일도 아니에요. 익숙한 모든 것들을 뒤로한 채 평화와 안정을 찾아 떠난 그들의 용기와 끔찍한 여정을 극복해 낸 그들의 회복력은 어떠한 삶에서든 희망의 불씨를 되살아나게 합니다. 그 건 그들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마찬가지겠지요.」

첫번째 이야기는 1939년 루스가 독일을 탈출해 쿠바로 향하며 시작합니다. 그 시대상황과 시대언어에 대해서 간략한 설명도 잘 되어있고 지도와 사진 같은 이미지장치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상상을 돕습니다. 초등학교 친구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인데도 쉽게 이해하는 것을 보고 편집의 힘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다섯친구들의 이야기가 이어지며 <진짜 우리 곁의 이야기>에서는 더 생각해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책 한권을 읽었는데 함께 펼친 책만 10권이 넘어요. [우리 안의 난민, 우리 밖의 난민]에서 나오는 모든 나라와 세계 역사 사건들을 찾아보고 더 깊게 이해하고 싶은 마음에 책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즐겁게 책 먹는 시간을 즐겼어요. 끝까지 다 읽는데 오후 시간 모두를 써 버렸지만 많은 생각과 대화가 가득했기에 모두 기쁜 마음으로 책을 덮었습니다.

방학동안 책 한권으로 생각열기와 연계독서하기에 딱 좋아요. 이슈에 대해 부모인 우리가 알려주고 안내해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많이 배우게 됩니다. 이번 겨울방학 적극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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