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의도는 좋은 것이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것은 야생동물과 함께 사는 일이나 다름없었다. 알래스카인들의 이야기 속에 나오는, 늑대와 곰과 함께 살다가 결국 죽임을 당하고 만 미치광이 히피들처럼. 타고난 포식자도 길들이면 다정하게 사람의 목을 핥고, 사람 몸에 등을 부비기도 한다. 하지만 함께 살고 있는 존재가 야생 동물이면 목줄과 채찍, 먹이가 야수의 행동을 다스릴 수 있을지는 몰라도 야수의 본성을 바꿀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눈 깜짝할 순간에 늑대는 본성을 드러내고 송곳니를 세울 수 있다. 항상 불안에 떨면서 아빠의 모든 행동과 어조를 관찰하는 것은 피곤한 일이었다. - P159
아빠가 없을 때는 항상 표가 났다. 아빠가 없으면 모든 것이 더 쉽고 더 편안했다. - P264
투자심리는 공감할 수 있었지만 앞장에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손절하지 말라 해놓고 뒷장에서는 공포심에 바로 매도했다는 경험담을 꺼내며 직관을 믿으라는 식으로 번복하니 신뢰가 떨어진다. 중소형주 집중투자법에 대해 다루는 내용이 깊지는 않다. 기관/개인 투자자의 장단점, 매수/매도 포인트 정도가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