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 - 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것도 모르는 너희들에게
이아진(전진소녀)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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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것도 꿈도 없다는 아이

하고싶은 것을 찾아가는 과정 위에 서 있겠거니 하며

항상 공부해서 대학가는 것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만 이야기 해주던 엄마


사실 엄마도 평범하게 남들하듯이 대학이 끝인 줄 알고 달려가다

끝이 아니라 이제 정말 시작이구나를 뼈저리게 느꼈던지라

아이만큼을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 이루고 싶은 꿈을 찾기를 바라고 있었다.


아이가 자신만의 길을 찾게 도와주고 싶지만

나조차도 경험하지 못한 일이라 막막하기만 할 때

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책

전진소녀 이아진작가의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을까?를 만나게 되었다.


그동안 보았던 진로 멘토링 책들과는 다르게 

내가 원하는 나로 사는 작가의 경험담들

진로에 대한 정답이 아닌 해답 제시

올바른 정체성과 자아를 찾아가는 길 등


스펙쌓기와 세상이 정해놓은 길, 사회적 구조가 아닌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한 나만을 위한 꿈에 대해 생각해보게 해준다.


아이에게는 학업, 가족, 꿈, 친구 등을 마주하는 방법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자기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어주고

엄마에게도 굳은 다짐을 하게 해준다.


나는 과연 내 아이가

14살에 유학길에 올라 자퇴하고 목수 일을 한다면 

그 꿈을 온전히 응원해줄 수 있을까?를 생각해봤을 때

책을 읽기 전과 후의 생각이 조금은 달라졌다.


'하고싶은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은 누구보다 용감한 사람'

이 말의 의미를 알기에 아이의 길을 묵묵히 응원해보리라 다짐해본다.


앞으로 자기만의 길을 찾아 앞으로 나아갈 우리 아이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든 빛나게 될 

손에 쥐고 있는 돌멩이를 꼭 쥐고 놓지 않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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